
전문가가 주도하던 연구개발(R&D) 기획에 국민 아이디어가 직접 반영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기술경영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우리 모두의 R&D 공모전'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중심의 기존 기술 제시형 수요 발굴에서 벗어나, 국민이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제품·서비스를 직접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분야는 국민적 관심과 정책적 중요성이 큰 △피지컬 인공지능(AI) △지역혁신 △탄소중립 △K-R&D 등 4개 부문이다. 산업 및 기술 발전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비 및 본 심사를 거쳐 장관상과 부문별 최우수상 등 총 10개 팀이 선정된다. 수상작 등 발굴된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산업기술 R&D 기획과 제품 수요조사를 위한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필 KEIT 원장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 속 경험과 생각이 새로운 R&D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국민 누구나 R&D에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열린 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