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숲에서 빵과 디저트를 즐기고 산책과 자연 체험까지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강원 춘천에서 열린다.
엘리시안강촌은 오는 18일 제5회 '숲속빵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명 베이커리와 디저트 업체, 플리마켓 등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숲속빵시장은 여러 빵집이 한자리에 모이는 판매 행사를 넘어 숲과 먹거리, 피크닉을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방문객이 빵과 디저트를 즐긴 뒤 숲길을 걷거나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검봉산 국민의 숲과 협업해 별도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숲길을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베이커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저트 업체와 플리마켓이 참여한다. 빵과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동시에 자연 속에서 머무는 시간을 함께 경험하도록 한 것이다.

숲속빵시장은 행사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제4회 행사에는 하루 약 2만5000명이 방문했으며, 이번 5회 행사에는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엘리시안강촌은 골프와 스키 등 기존 레저시설에 계절별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하며 사계절 관광 수요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숲속빵시장 역시 자연환경을 활용한 가을 대표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숲속빵시장은 숲과 빵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한 행사"라며 "올해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방문객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만나는 즐거움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숲길을 걷고 머물며 가을을 경험하는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빵을 고르고 맛보는 익숙한 경험을 숲이라는 공간으로 옮겼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빵을 먹기 위해 찾은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걷고 쉬며 하루를 보내도록 하면서 먹거리 축제를 체류형 레저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