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헬스는 인도 난임 전문 네트워크 '인디라 IVF'와 AI 기반 배아 분석 솔루션 '비타 엠브리오'의 파일럿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디라 IVF는 인도 전역에 200개 이상의 난임센터와 340명 이상의 체외수정(IVF) 전문의를 보유한 난임 네트워크다. 지금까지 체외수정을 통해 20만건 이상의 임신 사례를 기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타 엠브리오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배아 평가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비타 엠브리오는 포배기 배아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임상적 임신 가능성과 관련된 점수와 배아 간 우선순위 등 정량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의료진의 배아 평가와 의사결정을 보조한다.
카이헬스는 앞서 인도 8개 체외수정 클리닉을 대상으로 다기관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태아 심박동(FHT) 확인 기준 임신율이 비타 엠브리오 도입 전보다 도입 후 6.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해당 결과는 지난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생식의학회(ESHRE 2026)에서 발표됐다.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200개 이상의 센터를 보유한 인디라 IVF와 협력하게 된 것은 비타 엠브리오의 글로벌 임상 활용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이번 파일럿을 통해 임상적 가치를 확인하고 향후 정식 도입과 협력 확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