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롭테크 기업 쏘타컬렉션(대표 송민준)이 호텔·리조트 객실 판매대행과 기업 간 거래(B2B) 영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숙박시설 운영 사업 강화에 나섰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인건비 상승, 구인난으로 숙박·부동산 시장의 고정비 부담이 심화되면서, 숙박시설의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사업 모델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인력 투입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SW)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운영을 효율화하고, 다변화된 B2B 판매망을 통해 안정적인 객실 수요를 확보하는 프롭테크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쏘타컬렉션은 현장 운영 경험에 강력한 세일즈 파이프라인과 기술 서비스를 결합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법인 통합 매출액 약 350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프랜차이즈 '호텔위탁관리' BizHub Value Chain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숙박 위탁운영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조 6,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11.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대형 생활형숙박시설과 노후 리조트, 중소형 호텔의 자산 정상화 수요와 맞물려, 각 시설별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판매·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쏘타컬렉션의 이번 확장 전략은 개별 호텔·리조트의 다양한 사업 환경과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설 전체 위탁운영뿐만 아니라, 기존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호텔·리조트를 대상으로 객실 판매대행, 호텔 마케팅, 기업체 B2B 영업, 디지털 무인 시스템 등 필요한 영역을 선택적으로 제공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판매 부문에서는 전통적인 온라인 여행사(OTA) 채널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체 출장, 장기 체류, 단체 숙박 등 고정적인 B2B 수요를 적극 유입시키고 있다. 기업 고객에는 전국 주요 거점의 적합한 숙박시설을 최적의 조건으로 연결하고, 호텔·리조트에는 비수기 공실을 사전에 메울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win-win' 모델을 구축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객실관리시스템(PMS)을 중심으로 무인 키오스크, 모바일키, IoT 도어락, 호텔 전용 스마트 TV, 청소로봇 등을 현장 여건에 맞춰 패키지 형태로 조합한 '맞춤형 호스피탈리티 DX 솔루션'을 적용한다. PMS와 체크인·출입 시스템 간의 데이터 연동으로 현장 업무 단절을 최적화하고, 인력 소모가 큰 청소 및 고객 응대 영역을 시스템화하여 현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의 바탕에는 부산, 평택, 양양 등 전국 주요 거점 3,000실 이상에서 축적한 실증 운영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가 깔려 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관리는 시스템으로 자동화하는 한편, 현장 인력은 고객 응대와 서비스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적 개편을 도왔다.
부동산 자산운영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행사, 신탁사, 건물주들은 단순 운영 대행을 넘어 기술과 세일즈 역량을 동시에 결합해 자산 가치(NOI)를 직접 높일 수 있는 통합 프롭테크 사업자에 주목하고 있다”며 “현장 검증을 거친 DX 기술력과 호텔·리조트 판매망, 기업체 B2B 영업력을 갖춘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쏘타컬렉션 송민준 대표는 “숙박 자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 고정비를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비수기 가동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올해 법인 통합 매출 350억 원 달성을 계기로 도심 및 휴양지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고, 기업 고객 대상 B2B 체류 모델을 강화해 '판매와 기술을 수직 통합한 종합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