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건설기계 안전진단 기술개발·실증 활용…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열화상 솔루션 전문기업 유스테이션(대표 백준호)은 '고위험 건설기계 열화상 데이터'에 대해 국내 최초로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 최고등급인 '클래스 A(Class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스테이션은 열화상카메라와 전기·전자 계측 기술을 기반으로 예방정비, 에너지관리, 상태감시 등 산업 현장의 스마트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고객 맞춤형 시스템 통합과 자동화 연동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 진단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데이터는 크레인과 굴착기 등 건설·산업 중장비의 핵심 부품을 대상으로 수집한 열화상 이미지 7488개와 라벨링 메타데이터로 구성된 인공지능(AI) 학습용 비정형 데이터셋이다.
데이터 수집 대상은 엔진과 유압 펌프, 유압 밸브, 컨트롤 밸브 등 4대 핵심 부품이다. 건설기계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분포와 온도 변화 등을 분석해 과열이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 기술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고위험 건설 현장에서 중장비의 갑작스러운 고장은 작업 중단뿐 아니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상태 진단을 위한 고품질 열화상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품질인증은 국제표준(ISO/IEC FDIS 5259-2)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데이터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진행됐다.
인증기관 와이즈스톤은 데이터 파일과 레코드, 메타데이터의 완전성을 비롯해 구조·구문 및 포맷 유효성, 객체 유효성, 구문·메타데이터 정확성, 객체 유일성, 범위 유효성 등 총 10개 핵심 항목을 전수 검증했다.
심사 결과 유스테이션의 열화상 데이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최종 품질 점수 1.00과 정합률 100%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등급인 클래스 A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으로 열화상 이미지와 메타데이터의 완전성 및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으며, 서로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와 적재 과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데이터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스테이션은 인증 데이터를 활용해 건설기계 핵심 부품의 이상 상태를 분석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기반 안전 진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예방정비 효율을 높이고 해외 스마트 안전관리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백준호 유스테이션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성 평가 및 관리 기술개발 실증 단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고신뢰성 데이터 기반을 공식 확보했다”며 “검증된 열화상 AI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