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권 디어노드 대표, IEEE 시니어 멤버 선임…AI 에이전트 보안 기술 개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디어노드(Dearnode)의 곽영권 대표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시니어 멤버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곽 대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보안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출원에도 나섰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단체다. 시니어 멤버는 10년 이상의 전문 경력과 5년 이상의 주요 성과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회원 등급으로, 일정 자격을 갖춘 기존 회원의 추천이 필요하다.

곽 대표가 2018년 단독 발명자로 등록한 특허는 애플의 미국·영국 특허 문서 5건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기아, 슬립웨이브 등 기업의 특허 문서 총 13건에 선행기술로 인용됐다. 특히 애플의 미국 등록 특허 2건은 애플 측이 미국 특허청 심사 과정에서 해당 특허를 선행기술로 직접 제출했다는 게 곽 대표의 설명이다.

곽 대표는 현재 맥(Mac)용 멀티 계정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오빗(Orbit)'을 개발하고 있다. 오빗은 여러 구글 계정을 하나의 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로, 미국 제품 소개 플랫폼 프로덕트 헌트에서 일간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디어노드는 최근 AI 에이전트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오빗의 AI 엔진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이메일 접근 권한을 외부 서버에 넘기지 않고 사용자 계정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며, 처리 결과를 메일 서버에서 직접 검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곽영권 디어노드 대표
곽영권 디어노드 대표

곽 대표는 “엔지니어로서 쌓아 온 성과를 IEEE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매일 쓰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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