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킷, 15일 스토브 통해 PC 서비스 확대···리듬·패션·커뮤니티 재미 결합

2000년대 PC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커뮤니티형 리듬 댄스게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캐릭터를 꾸미며 다른 이용자와 교류하는 정통 댄스게임의 재미를 현대적인 그래픽과 크로스플랫폼 환경으로 구현한 게임이 등장했다.
캐킷(대표 강보선)이 개발한 리듬 댄스게임 '럽플레이스(LUVPLACE)'가 15일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PC 이용자와의 접점을 본격 확대한다.
럽플레이스는 음악에 맞춰 키보드를 조작하는 리듬 플레이를 중심으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과 이용자 간 소셜 콘텐츠를 결합한 게임이다. 2000년대 PC 온라인 댄스게임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최신 그래픽과 다양한 패션 콘텐츠, 모바일 연동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 PC에서 시작된 '춤추며 만나는 게임'
2004년 등장한 '오디션'을 비롯해 2000년대 PC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음악과 댄스, 아바타, 커뮤니티를 결합한 게임들이 하나의 장르를 형성했다.
당시 리듬 댄스게임은 음악에 맞춰 키보드를 입력하는 플레이 방식에 캐릭터 꾸미기와 이용자 간 교류 기능을 결합해 인기를 얻었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친구를 사귀고 커플을 맺거나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이후 게임 시장의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리듬게임 역시 모바일과 콘솔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반면 PC에서 여러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춤추고 소통하는 커뮤니티형 댄스게임은 과거에 비해 접하기 어려워졌다.
럽플레이스는 이러한 정통 PC 리듬 댄스게임의 플레이 방식과 소셜 콘텐츠를 현대적인 게임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클럽오디션' 개발 경험이 다시 PC로
럽플레이스를 개발한 캐킷은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 '클럽오디션'을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리듬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럽플레이스를 선보였다.
게임은 음악에 맞춰 직접 조작하는 리듬 플레이를 중심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른 이용자와 함께하는 소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커플 매칭부터 웨딩으로 이어지는 커플 시스템과 이용자들이 함께 활동하는 '팸' 시스템 등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을 넘어 이용자 간 관계 형성과 교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년 전 감성 그대로? 그래픽과 패션은 2026년으로
럽플레이스는 정통 PC 댄스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를 유지하면서 그래픽과 캐릭터 꾸미기 기능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켰다.
물리엔진 기반의 아바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2만3000종 이상의 코스튬과 다양한 꾸미기 요소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을 조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코스튬 염색 시스템도 추가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를 높였다.
특히 PC 버전에서는 모바일보다 큰 화면을 통해 캐릭터의 외형과 패션 콘텐츠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온라인 댄스게임에서 중요한 재미 요소였던 아바타 꾸미기를 한층 확장한 것이다.
모바일 시대를 거쳐 다시 PC로
럽플레이스는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집에서 PC의 큰 화면과 키보드를 활용해 리듬 플레이를 즐기고, 외부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는 2000년대 PC 온라인 댄스게임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당시에는 PC를 통해서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럽플레이스는 플랫폼의 제약을 줄여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PC와 모바일 이용자가 동일한 게임 환경에서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통 리듬 댄스게임의 커뮤니티 요소를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

그리고 15일, 다시 PC에서 춤춘다
럽플레이스는 15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를 통해 PC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2000년대 중반 PC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리듬 댄스게임은 이후 모바일 중심의 게임 환경 변화와 함께 새로운 형태로 발전해 왔다.
럽플레이스는 과거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의 재미를 계승하면서 최신 그래픽과 크로스플랫폼 기능을 결합했다.
특히 리듬 플레이뿐 아니라 캐릭터 꾸미기와 이용자 간 소통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워 기존 리듬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캐킷의 럽플레이스가 약 20년 전 PC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사랑받았던 커뮤니티형 리듬 댄스게임의 재미를 다시 확산시키며 새로운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