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찬, '드림하이 시즌3' 막공 성료…"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

 사진= 아트원컴퍼니
사진= 아트원컴퍼니

뮤지컬 배우 원찬이 '드림하이 시즌3: 리부트'를 마무리하며 올해 이어온 무대 행보에 또 하나의 작품을 더했다.
원찬은 지난 18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3: 리부트' 마지막 공연에 올라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작품에서는 유권과 함께 제이슨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드림하이 시즌3: 리부트'는 2011년 방송된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원작으로 한 쇼뮤지컬의 세 번째 시즌이다. 기린예고 출신 인물들이 10년 뒤 다시 만나 각자의 꿈과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은 2023년 뮤지컬로 처음 무대에 오른 뒤 2025년 시즌2를 서울과 도쿄에서 선보였으며, 올해 시즌3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됐다. 극작·연출·작곡을 맡은 김성수를 비롯해 K팝 안무가 최영준,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원찬이 연기한 제이슨은 기린예고 졸업 후 아이돌과 프로듀서, 안무감독으로 성공한 인물이다. 특별 강사로 모교에 돌아와 새로운 세대의 학생들과 만나면서 꿈과 현실의 의미를 다시 돌아본다.
원찬은 화려한 스타의 모습과 그 이면의 겸손함,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함께 표현했다. 가창과 퍼포먼스를 오가는 역할의 특성을 살리며 세븐, 장동우, 선예 등 동료 배우들과 호흡했다.
특히 원찬은 추가 캐스팅으로 작품에 합류해 비교적 짧은 준비 기간 안에 제이슨을 완성해야 했다.
원찬은 소속사 아뮤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림하이'에 추가 캐스팅으로 합류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제이슨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야 했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캐릭터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고,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꿈과 열정, 즐거운 에너지가 가득한 '드림하이'라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무대에 서는 매 순간 저 역시 큰 에너지를 얻었고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올해 원찬의 무대 활동은 꾸준히 이어졌다. 그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 창작 뮤지컬 '오즈'에서 준 역을 맡은 뒤, 8월부터 '드림하이 시즌3: 리부트'에 합류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연이어 소화한 셈이다.
원찬은 2014년 '찍힌놈들'을 시작으로 '알타보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우리집에 왜 왔니', '432Hz', '메이사의 노래', '설공찬', '오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일본에서도 '마이 버킷리스트' 등을 통해 활동하며 국내외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오즈'에서 '드림하이'까지 올해 공연 일정을 마무리한 원찬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