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파크·제주관광공사 맞손…캐릭터로 제주여행 잇는다

사진= 9.81파크 제주, 제주관광공사 ‘제주야, 규르 왔어!’ 캠페인
사진= 9.81파크 제주, 제주관광공사 ‘제주야, 규르 왔어!’ 캠페인

9.81파크 제주가 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관광 멤버십과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공동 캠페인 '제주야, 규르 왔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나우다 제휴사 협력 특화 서비스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객의 재방문과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나우다 제휴 관광업체와 공동으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나우다(NOWDA)'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여행 멤버십이다.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체험시설 등 제휴처에서 회원 혜택을 제공하고 방문 실적에 따라 공영관광지 이용 혜택 등을 연계한다. 이번 협업에서는 9.81파크 제주가 자체 개발한 감귤 캐릭터 '규르(GYULLE)'와 나우다의 캐릭터를 하나의 여행 이야기로 연결했다.

'제주야, 규르 왔어!'는 규르와 한라산·현무암·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나우다 캐릭터들이 함께 제주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다. 양측은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와 협업 상품 등을 통해 제주 여행의 재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9.81파크 제주는 중력을 활용해 달리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운영하는 애월 지역의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제주관광공사 공식 관광정보에서도 그래비티 레이싱과 실내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

양측은 앞서 제주 자연과 액티비티를 연결한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도 공동 운영해 왔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제주 환상자전거길 등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제주 곳곳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거문오름 탐방 미션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 같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에 캐릭터 IP와 관광 멤버십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캠페인 기간 나우다 회원을 대상으로 9.81파크 이용과 연계한 공동 캐릭터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후에는 회원 등급별 서비스와 추가 협업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 관광지의 할인이나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공공 관광 멤버십과 민간 사업자가 보유한 콘텐츠를 연결해 여행객의 체류 경험을 확대한다는 것이 양측의 구상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9.81파크의 액티비티뿐 아니라 캐릭터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제주여행 경험으로 연결할 계획"이라며 "관광객이 제주에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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