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gent가 기업의 '실행 주체'로…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Fall' 10월 23일 개막

- 생성형 AI 넘어 Agentic Enterprise로… 업무자동화 시장의 다음 단계 제시
- AI Agent 통제·오케스트레이션·온톨로지·RPA·Document AI 등 핵심 이슈 집중 조명

AI Agent가 기업의 '실행 주체'로…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Fall' 10월 23일 개막

기업 업무자동화 시장이 또 한 번의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 업무를 처리하던 RPA와 하이퍼오토메이션을 넘어, 이제는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실제 업무와 후속 조치까지 수행하는 'Agentic Automation'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가장 오랫동안 현장에서 추적해 온 국내 대표 엔터프라이즈 업무자동화 콘퍼런스가 다시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이 오는 10월 23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Fall'을 개최한다. 2018년 시작돼 올해로 8년째를 맞은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업무자동화 전문 행사로, RPA에서 지능형 자동화, 생성형 AI를 거쳐 최근 AI Agent와 Agentic Automation에 이르기까지 기업 업무자동화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조망해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From AI Agent to Agentic Enterprise'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다. 개별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AI Agent가 기업의 데이터·업무 지식·애플리케이션을 이해하고 여러 시스템 및 Agent와 협업하면서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Agentic Enterprise로의 전환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를 위해 AI Agent뿐 아니라 Ontology·Knowledge Graph, MCP, Orchestration, Governance 등 기업이 AI Agent를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운영 체계를 폭넓게 살펴본다.

AI Agent가 기업의 '실행 주체'로…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Fall' 10월 23일 개막
“잘못된 답변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Agent 시대의 통제와 신뢰

행사의 문을 여는 특별강연에서는 최대선 숭실대학교 AI대학장 겸 AI안전성연구센터장이 'AI Agent에게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 행동하는 AI의 권한·통제·신뢰'를 주제로 발표한다.

AI가 단순히 답변을 생성할 때와 달리 Agent가 기업 데이터와 시스템에 직접 접근해 행동하기 시작하면 위험의 성격도 달라진다. 최 교수는 AI Agent의 위험을 악용과 이탈 관점에서 살펴보고, Agent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침투 테스트 사례 등을 통해 업무 위임의 경계를 어디에 설정해야 할지 짚는다. 권한 설계와 실행 감시, 인간 승인 등 Agent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Governance 요건도 제시할 예정이다.

유아이패스·삼성SDS… 기존 자동화에서 Agentic Automation으로

첫 번째 키노트는 유아이패스 이재원 파트너가 맡는다. 'Agentic AI 트렌드 및 E2E 프로세스 관리 방안'을 주제로 AI가 개별 업무를 넘어 기업의 End-to-End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실행·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최근 흐름을 설명한다. AI 기반 PI, 지속적인 SOP 데이터 수집·관리와 함께 정형·비정형 업무를 아우르는 새로운 E2E 비즈니스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아이티센클로잇 강기식 전무는 'Agentic AI 플랫폼의 시대, 기업은 왜 AgentGo를 선택해야 하는가'를 통해 기업이 AI Agent를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통제·거버넌스·인프라 종속성 문제를 짚고, 멀티 Agent를 통합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SDS 김효영 그룹장은 'AI 시대, 자동화의 새로운 공식: AI Intelligence × Automation Execution'을 발표한다. 기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RPA 등 자동화 자산을 버리는 대신 AI Agent 시대의 실행 자산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기존 RPA와 MCP를 연결하고, 반복적 업무는 RPA로, 가변적인 업무는 AI 기반 Adaptive Action으로 처리하는 등 AI의 판단력과 Automation의 실행력을 결합하는 Agentic Automation 방향을 제시한다.

AI Agent의 진짜 병목은 ‘맥락’… Ontology와 AI OS 부상

하이퍼이지 윤상석 대표는 'AI 도입 PoC의 난제를 넘어: 온톨로지 자동 구축 기반의 AI OS 전략과 RX'를 주제로 기업 AI Agent 프로젝트가 PoC 단계에서 멈추는 주요 원인을 데이터와 업무 맥락에서 찾는다.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규칙을 Agent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과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스키마와 로그를 분석해 엔티티·관계·업무 규칙을 자동으로 도출하는 온톨로지 구축 방식과 실제 적용 경험을 소개한다. 나아가 기업 맥락을 설비와 로봇까지 확장하고 디지털트윈에서 행동 결과를 사전에 검증한 뒤 실제 실행으로 연결하는 Agentic 전환 방향도 다룬다.

Agent를 ‘만드는 것’에서 전사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오후 키노트에서는 AI Agent의 개발과 운영, 전사 확산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포스코DX 이제석 리더는 '엔터프라이즈 AI Agent의 개발·운영·확산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발표한다. 개별 Agent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데이터 연계와 보안, 유지보수, 전사 확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짚고, Agent의 개발·배포·운영을 표준화해 검증된 Agent를 기업의 공통 자산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비소프트 성원상 대표는 'AI는 어디까지 일을 맡을 수 있을까? DefectMATE AI에서 AI Software Delivery OS, Agentic OS까지'를 통해 AI가 실제 소프트웨어 업무에 참여하는 사례를 보여준다. 요구사항 분석에서 테스트, 이슈 조치, 재검증까지 이어지는 업무를 AI가 수행하는 사례를 바탕으로 AI Software Delivery OS와 다양한 Agent가 기업 업무를 수행하고 협업하는 Agentic OS로의 확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키노트에서는 디티나우 한성근 이사가 '문서를 읽는 AI에서 일을 끝내는 AI로: Document Intelligence 기반 업무 자동화'를 발표한다. 계약서·청구서·신청서·이메일 첨부파일 등 기업 업무의 출발점이 되는 비정형 문서를 AI가 분류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한 뒤 실제 업무 시스템과 자동화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보험심사와 계약검토, 증빙처리 등 실제 사례를 통해 Document AI가 실행형 AI Agent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류지영 국장은 “2018년 행사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기업 업무자동화의 중심에는 RPA가 있었다면, 지금은 AI가 판단하고 직접 행동하는 Agentic Automation이 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AI Agent 자체에 대한 논의를 넘어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맥락, 기존 자동화 자산, Agent 운영과 통제까지 연결해 Agentic Enterprise로 가기 위해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Fall'은 10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https://aiax.etnews.com)를 방문하면 된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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