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코리아랩, 목소리 상태 확인 체계 'VCI' 개발 추진… 맞춤 교육 연계 준비

담다코리아랩. 사진=담다코리아랩
담다코리아랩. 사진=담다코리아랩

담다코리아랩(대표 박현선)이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교육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VCI(Voice Condition Index)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VCI는 담다코리아랩이 개발 중인 '보이스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발성법을 적용하는 대신 사용자의 현재 목소리 상태를 여러 영역에서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훈련과 교육 방향을 다르게 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고 있다.

현재 담다코리아랩은 발성 효율성, 과긴장 신호, 공명 패턴, 발음 명확도, 목소리를 사용할 때의 불편 정도 등 대표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해 온 요소들을 중심으로 상태 확인 구조를 체계화하고 있다.

VCI의 출발점 역시 박현선 대표의 20년 이상 현장 경험이다. 성악을 전공한 박 대표는 자신의 목소리 문제를 계기로 발성과 목소리를 연구해 왔으며, 이후 교사와 강사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 고민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교육과 코칭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현장에서 같은 '목소리가 힘들다'는 고민을 가진 사람이라도 실제 목소리 사용 방식이나 필요한 훈련이 서로 다른 경우를 반복적으로 경험했다. 이러한 차이를 보다 일관된 기준으로 확인하고 교육으로 연결하기 위해 현장 판단기준을 구조화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Voice Check 안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담다코리아랩. 사진=담다코리아랩
담다코리아랩. 사진=담다코리아랩

담다코리아랩은 VCI를 의료적 진단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현재 목소리 상태를 이해하고 교육·훈련 방향을 정하기 위한 상태 확인 체계로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좋은 목소리와 나쁜 목소리를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어느 부분을 우선적으로 관리하고 훈련할 필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Voice Check에서는 VCI를 통해 파악한 상태를 교육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상태 확인 이후 필요한 교육 콘텐츠와 훈련을 안내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한 뒤 다시 음성을 확인해 변화 과정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박현선 대표는 “현장에서 교육하다 보면 비슷한 불편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실제 필요한 훈련은 다른 경우가 많다”며 “VCI는 좋은 목소리의 정답을 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목소리를 이해하고 지금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찾기 위한 기준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담다코리아랩은 목소리 교육 분야에서 박 대표가 20년 이상 축적한 경험과 상담·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VCI와 Voice Check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최소기능제품(MVP)을 통해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상태 확인과 교육의 연계 구조를 적용하고 VCI의 기준과 콘텐츠 구성을 지속적으로 검증·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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