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어처럼 물체를 휘감아 잡는 독특한 로봇팔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과학기술대 연구팀이 개발한 연성 로봇 '스파이롭스(SpiRobs)'는 문어 팔과 코끼리 코의 나선형 구조를 모방했습니다.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며 케이블을 당겨 몸체를 감거나 펼치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연구팀은 길이 1m짜리 모델을 드론에 장착해 1kg의 하중이 든 양동이를 휘감아 들어 올리는 시험도 진행했습니다.
드론과 로봇팔은 모두 원격으로 조작됐습니다. 또 다른 45cm 모델은 무게 약 38.4g으로 최대 10kg, 자기 무게의 약 260배를 견뎠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원하는 위치와 자세에 맞춰 로봇팔을 자동으로 움직이는 제어 기술 개발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