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미용 연구기관·스파 세미나 연계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보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회장 김대회) 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6 베트남 인공지능(AI) 맞춤형 뷰티기기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국내 AI·뷰티기기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산업통상부 'AI 맞춤형 뷰티기기 고도화 글로벌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AI 기반 뷰티기기 및 관련 제품의 현지 시장성을 확인하고 유망 바이어 발굴과 수출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개척단에는 그린망고, 명테크, 소프트웰스, 씨앤이, 영친,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를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와 건양대학교 등 공동연구개발기관 관계자까지 총 14명이 현지 일정에 참여했다.
진흥회는 14일 베트남 호치민 렉스 사이공 호텔에서 현지 유통사, 의료·미용기관, 스파·클리닉 등 현지 바이어 50명 초청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개최GO AI 안면·두피 진단 및 케어기기, 발광다이오드(LED) 피부미용기기, 앰플 미세분사기, 스킨케어 제품 등 각 사의 주력제품을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1:1 상담을 실시해 50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MOU 7건, 약 140만 달러의 계약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호치민 소재 ITAMER 의료미용 연구기관을 방문해 현지 의료·미용 시장 동향과 뷰티·의료기기의 적용 가능성 등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산업정보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지 스파·클리닉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스파 세미나에 참가해 국내 뷰티기기 제품을 소개하고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추진했다.

시장개척단 일정과 연계해 공동연구개발기관 간 협력도 추진됐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참여기업의 현지 상담 및 기업지원 수요를 점검하고, 건양대학교는 글로벌 피부·두피 데이터 150건 구축을 위한 진단·측정 프로토콜과 현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연구개발과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했다.
안신걸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현지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후속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담성과가 실제 수출계약과 현지 유통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별 후속상담과 AI뷰티기기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세계 각국에 구축해 있는 해외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광융합산업 전 분야에 대해 현지 유통채널 발굴과 수출계약 지원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