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의 ICCT분야 전시회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6)'에서 총 70개 부스 규모의 단독관을 운영하며 대학의 우수 연구 성과와 유망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경북대 단독관은 ITCE 2026 전시장인 엑스코 서관 1·2홀에 총 63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해 총 70개 부스를 마련했다. 이는 3년 연속 참가 중 가장 큰 규모다.

단독관에는 기계공학부와 대학원 과학기술실용공학부를 비롯해 ICT융합연구센터,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 학연디지털융합스케일업플랫폼센터,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창업지원단,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 등 교내 학과와 연구소, 사업단이 참여했다.
여기에 이들 기관과 연계된 학생 창업동아리와 유관 기업, 지역 기업들도 함께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소화볼 발사 기능을 갖춘 AI 화재 진압 로봇과 수술용 로봇의 시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차량, 상수도관 누수 모니터링 시스템, 드론 오염 감지·복원 기술 등 교내 연구소와 사업단이 개발한 기술도 전시했다.
학생 창업기업의 혁신 아이템도 소개됐다. 게코청소기, 드론 공간정보 분석 솔루션, AI 제형 최적화 퍼퓸 픽서, AI 모델 제작 플랫폼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관람객을 맞았다.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손잡은 지산학연 협력 성과도 구체화됐다.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와 뜻을 모은 15개 협력 기업은 심리위험 조기탐지 AI '말랑포켓', AI 척추측만증 진단 솔루션, 원격 제어 운반 플랫폼, 센서융합 엣지 AI 화재 감지 시스템 등 헬스케어·로봇·ICT 분야의 현장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섰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3년 연속 FIX에 참가하며 대학의 연구성과가 지역 산업과 만나는 협력의 장을 넓혀 왔다. 올해는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와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단독관으로 규모를 키운 만큼, 많은 관람객이 경북대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지역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