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 개최 '2026 The NEXT AI×SMATOF' 비즈니스 계약성과 13배 늘었다

사흘간 참관객 7908명 다녀가
기업 비즈니스 상담액 1479억원
계약액 443억원…전년比 13배

2026 The NEXT AI 개막식에서 최만림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오른쪽 6번째)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 The NEXT AI 개막식에서 최만림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오른쪽 6번째)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경남 주력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의 미래를 조명하며 지난 16일 막을 내린 '2026 The NEXT AI'가 당초 목표를 훌쩍 넘어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벌써부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23일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26 The NEXT AI는 사흘 간 행사 기간 총 7908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비즈니스 상담은 총 407건, 상담액은 1479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104건, 443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지난해 계약액 33억원과 비교해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6 The NEXT AI는 올해로 10돌을 맞은 산업 전문 전시회 '창원 국제 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과 동시 개최로 행사 외연을 키우는 동시에 제조·산업 특화 AI 전시회로서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해 주목받았다.

첫 통합 행사에 전 세계 12개국 194개사가 참가했고 이 중 156개사가 323부스로 전시장을 신기술과 볼거리로 채웠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가나 등 9개국에서 38개사 바이어가 참석해 상담을 진행했다.

어빌리티시스템즈와 플로버는 AI 기반 테스트 및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기술을 결합한 통합 생산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GM은 경남 기업 포인랩과 포메이션랩스와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포인랩과는 AI 기반 협동로봇을 활용한 불량 감지 기술을 KGM 창원·평택 공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포메이션랩스와는 제조운영관리(MOM) 현장 세무영역을 모듈화하고 공장에 적용하는 내용의 기술 미팅을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연구소도 경남 기업 빅아이와 안전관리 및 예지보션 솔루션을 비롯해 운영 최적화 솔루션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2026 The NEXT AI 관람객들이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 부스에서 로봇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2026 The NEXT AI 관람객들이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 부스에서 로봇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The NEXT AI와 SMATOF 통합 개최로 AI 기술과 기존 제조 설비 공정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하고 팔란티어,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 참여로 국내외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을 올해 행사의 성과로 꼽았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도 지역 제조기업의 AI전환(AX)을 가속화하고 지역 AI 기업에 실제 수요처를 연결하는 실증과 거래의 장을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세계가 주목하는 피지컬 AI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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