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섬 vs 복합 리조트…몰디브 여행도 취향 따라

사진=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
사진=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

몰디브 여행도 리조트에 따라 휴가 방식이 달라진다. 한적한 섬에서 휴양에 집중할 수도 있고, 쇼핑과 레스토랑, 액티비티가 모인 복합 공간을 오가며 보다 활동적인 일정을 만들 수도 있다.
가족·허니문 전문여행사 투어민은 2027년 봄·가을 허니문 시즌과 겨울·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아웃리거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와 하드락 호텔 몰디브를 여행상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우스 아리아톨에 자리한 아웃리거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는 벨라나 국제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약 25분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프라이빗 아일랜드 리조트다. 섬 전체 길이가 약 350m인 비교적 아담한 규모로, 해변과 라군을 중심으로 휴양에 집중할 수 있다.

사진=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
사진= 몰디브 마푸시바루 리조트

리조트에는 비치 빌라와 수상 빌라 등 81개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퀴진 갤러리와 무드후 그릴, 코토, 아트이산 등 6개의 레스토랑·다이닝 공간을 운영한다. 스파와 피트니스 시설을 비롯해 다이빙과 스노클링, 고래상어·만타레이 탐방 등의 해양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마푸시바루는 이용객 평가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5년 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몰디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부문에서 아시아 5위, 세계 21위에 올랐다.
투어민은 프라이빗한 공간과 수상·비치 빌라, 다양한 다이닝을 한 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마푸시바루를 허니문뿐 아니라 가족 단위 휴양 상품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 몰디브 하드락 리조트
사진= 몰디브 하드락 리조트

하드락 호텔 몰디브는 접근성과 다양한 즐길거리에 무게를 둔다. 벨라나 국제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약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늦은 시간 몰디브에 도착하는 일정에서도 상대적으로 이동 부담이 적다.
특히 하드락 호텔 몰디브는 복합 휴양단지 크로스로드 몰디브와 보행교로 연결돼 있다. 호텔에서 약 450~500m 떨어진 더 마리나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 하드락 카페, 워터스포츠 시설 등이 모여 있어 일반적인 ‘한 섬 한 리조트’ 형태와 다른 여행 동선을 만들 수 있다.
인근의 사이 라군 몰디브 역시 크로스로드 안에 자리한다. 크로스로드는 하드락과 사이 라군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다이닝, 쇼핑, 레저 콘텐츠를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한 복합 휴양지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공간을 걸어서 오갈 수 있어 한 리조트 안에서만 머무는 몰디브 여행과는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몰디브 하드락 리조트
사진= 몰디브 하드락 리조트

하드락 호텔 주변에는 수심이 비교적 낮고 잔잔한 라군이 형성돼 있으며 카약과 스노클링,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키즈클럽과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시설도 갖췄다.
두 리조트는 같은 몰디브에서도 여행 방식이 뚜렷하게 갈린다. 마푸시바루가 하나의 섬에서 바다와 휴식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몰디브 리조트 경험에 가깝다면, 하드락은 공항 접근성과 크로스로드의 쇼핑·다이닝·레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투어민은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의 일정과 여행 성향에 따라 리조트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투어민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본사에서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몰디브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한다. 몰디브 리조트별 상담과 2027년 허니문 시즌 여행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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