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기업 3개사 한국 찾는다

경북 제조현장과 피지컬 AI 협력 논의
도봇 매트릭스 로보틱스 엔진AI 제3회 경북 투자포럼 참여

중국 로봇기업 3개사 한국 찾는다

중국 주요 로봇기업이 경북 제조기업·대학·연구기관과 피지컬 AI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현장 작업 데이터를 로봇 학습과 실증에 연결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도봇(DO BOT), 매트릭스 로보틱스(MATRIX Robotics), 엔진AI(ENGINE AI) 3사는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경상북도 제3회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에 참석해 패널토론과 특별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자는 데이비드 웨이 도봇 아시아태평양 해외영업 담당, 가오웨이쩌 매트릭스 로보틱스 마케팅·영업 부사장, 런궈원 엔진AI 공동창업자다.

공통 발표 주제는 '피지컬AI시대 로봇기업의 한국 소프트랜딩'으로, 한국 내 협력 파트너와 사업 기반을 찾는 방안이 주요 골자다. '경북 제조 현장에서 배우고, 산학연 협력으로 피지컬 AI를 키우다'를 해외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지역 현장의 작업 데이터와 중국 로봇 기업의 기술을 연결하는 접점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피지컬 AI는 로봇 등 기계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AI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 적용하려면 작업 대상과 설비, 작업 순서 등 현장 조건을 반영해야 한다.

포럼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로봇의 인지·조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현장 학습·실증 방안을 논의한다.

협력 논의에는 경상북도와 시·군, 대학, 연구기관, 제조기업도 연결된다. 기업의 작업 수요와 데이터 확보 가능성을 살피고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어떤 협력이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 10시 32분부터 11시 15분까지 열리는 패널토론에도 중국 기업 관계자 3명이 참여한다. 토론 주제는 'AI 반도체·무인체계·자율주행 융합과 경북의 신산업거점'이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이끈다.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윤석빈 서강대학교 특임교수, 홍선기 테스투자파트너스 수석팀장, 백성욱 하이테커 대표,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가 함께 참여해 기술과 사업·투자 관점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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