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인텔리전스, 'LESI YMC APAC 컨퍼런스' SEP 패널 토론 참가

윤정호 대표, '키워트 인사이트' 기반 SEP 창출ㆍ검증ㆍ라이선싱 대상 발굴 3단계 AI 워크플로우 공개

워트인텔리전스가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LESI YMC APAC 컨퍼런스(Conference)'의 표준필수특허(SEP) 패널 토론에 참가했다.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미국 변호사ㆍ한국 변리사)는 글로벌 SEP 라이선싱ㆍ분쟁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로 나서 AI 기반 IP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SEP 분쟁의 무게중심이 미국에서 중국ㆍ인도ㆍ독일ㆍUPCㆍ브라질 등으로 분산되고 있으며, 법원이 성실 협상 여부를 판단 근거로 삼는 추세와 함께 협상ㆍ클레임 차트 기록이 핵심 증거로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윤정호 대표는 '키워트 인사이트'를 통해 강한 SEP 창출(표준 기고문에서 명세서로), 포트폴리오 검증(표준 대비 클레임 차트 자동 생성), 라이선싱 대상 발굴(검색ㆍ기술 동향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3단계 AI 워크플로우를 공개했다.

윤정호 대표는 “AI를 쓰는데 업무 방식이 바뀌었는지, ROI가 숫자로 증명되는지가 중요하다”며 “AI가 맡을 단계를 명확히 정의하고, 누가 수행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구조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자체 특허 특화 언어모델 '플루토LM(PlutoLM)'을 기반으로 특허 검색 서비스 '키워트'를 비롯해 자연어 기반 특허 조사ㆍ분석을 지원하는 '키워트 인사이트', 화학구조식 검색을 지원하는 '키워트 케미스트리'(베타 서비스) 등 특허 AI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각 서비스가 해결하는 업무는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특허 정보에 접근하는 문턱을 낮추고, 담당자가 원문과 근거를 확인해 다음 판단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키워트 인사이트는 글로벌 기업의 SEP 라이선싱 업무부터 1인 창업가의 특허 조사까지 폭넓게 쓰이고 있다. 최근 한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키워트 인사이트를 지원받은 한 1인 창업 기업은 한 달 동안 한국ㆍ미국ㆍ중국ㆍ일본ㆍ유럽ㆍ인도와 국제출원(PCT)까지 특허 문헌을 조사해 선행기술 조사 보고서를 작성했다. 혼자서는 수개월이 걸렸을 분량으로, 1라운드에서 실제로 출원한 특허들은 이 조사 과정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기업은 “AI는 생각의 속도를 높여주는 도구이지, 증명을 대신해주는 존재는 아니다”라는 원칙을 세우고 특허 조사 과정에서 AI와 함께 작업했다고 전했다.

누구나 특허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워트인텔리전스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오는 28일 한국지식재산협회 'KINPA 컨퍼런스 2026'에도 참여해 기업 지식재산 조직의 AI 전환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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