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기업도 영업점 안 가고 보증받을까…경기신보 이지원, 이용 대상·신청 채널 확대

9월까지 보증 1조3400억원…지난해 1조4600억원
24시간 AI 상담 안내…기한연장·경영진단·교육 연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지원(Easy One)' 배너.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지원(Easy One)' 배너.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의 비대면 보증 서비스 '이지원(Easy One)'을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 기업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으로만 가능했던 보증 신청과 약정은 PC로도 처리할 수 있다.

경기신보는 이지원 이용 대상과 신청 채널을 확대하고 상담·사후관리 기능을 보강해 지난 26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지원은 경기신보가 2023년 도입한 모바일 앱으로, 이를 통한 보증 지원액은 지난해 1조4600억원, 올해는 9월 말까지 1조3400억원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개인사업자 단독 대표 중심이던 비대면 보증 이용 대상에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 기업이 추가됐다. 영업점에서 진행하던 서류 확인과 약정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어 방문 없이 보증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가능하다.

PC와 모바일 앱의 신청 정보도 연동했다. 신청 도중 중단하더라도 입력 내용과 진행 단계가 유지돼 두 기기 중 하나를 선택해 중단한 단계부터 이어서 작성하는 방식이다. 신청 상품과 요건에 따라 자동 심사 또는 직원 상담·심사를 거쳐 전자 약정과 보증서 발급이 이뤄진다.

인공지능(AI) 챗봇은 보증 대상과 준비 서류, 신청 절차 등을 365일 24시간 안내한다. 이지원·고객센터·카카오톡 상담 이력도 통합해 채널을 바꿔도 이전 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보증 이후에는 기한연장·대환보증 신청과 보증 내역 조회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셀프 경영진단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G-캠퍼스'도 연계해 경영 정보와 교육을 제공한다.

경기신보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자동 심사 적용 범위를 넓히고 비대면 보증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지원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지원'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이용 문의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생업으로 바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 이용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이는 것은 중요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기업이 필요한 금융지원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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