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해외 판로 개척부터 창업경진대회·시민 체험까지

강원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창업·바이오 축제가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해정)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춘천 봄내체육관 일원에서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 in 강원, 강원 바이오엑스포&춘천 창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행사장에는 창업기업과 바이오기업,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120개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과 투자상담을 통해 사업 기회 창출에 나선다.
첫날인 2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창업-BuS IR'이 열린다. 강원대와 한림대 창업동아리 10개 팀이 참여하는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우수 아이디어는 행사 기간 시민 투표를 반영해 선정하고 11월 1일 시상한다.
30일에는 12개 팀이 참여하는 'Welcome to TIPS'를 통해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와 지역 창업기업의 만남을 지원한다. 약 600㎡ 규모의 기업·투자자 교류 공간도 운영한다.
31일에는 강원 창업경진대회와 소상공인 민간투자 연계 프로그램 'Hello, LIPS'가 진행된다. 창업경진대회 우수 기업은 내년도 강원도 지원사업과 연계해 후속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창업 실패와 재도전 경험을 공유하는 '모두의창업' 강연이 마련된다.
시민 참여 행사도 다양하다. 가상 투자 포인트를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모의 크라우드펀딩과 기업 제품 판매,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주말에는 DNA 모형 만들기와 바이오 실험, 피부 유형 진단, 가상현실(VR) 과학체험, 화장품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이동식 직업체험관 '키자니아 GO'와 유튜버 강연, 과학공연도 마련된다.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강원의 산업 기반과 창업가의 도전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자리”라며 “뜨거워진 창업 열기가 기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