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케이블TV 사업자들이 행사 기획과 운영, 공연 중계, 홍보 등에 참여하며 지역채널 역할을 넓히고 있다.
LG헬로비전은 30일부터 열리는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서 지역채널 프로그램 '태군노래자랑 시즌4' 공개녹화를 진행한다. 다음달 '청송사과축제'와 '통영 한려수도 굴축제'에서는 '헬로콘서트 좋은날'을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 6일부터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13~14일 부산 '초량돈페스타'에서는 공연 녹화와 중계를 맡는다. JCN울산중앙방송도 '태화강국가정원 가을축제' 개막공연을 녹화 중계하고 '울산 펫 페스티벌'을 주관한다.
kt HCN은 다음달 '포항국제불빛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중계하고 '구룡포과메기 축제' 운영과 홍보에 참여한다. CMB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특집방송으로 제작해 현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경방송은 지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주요 행사를 생중계와 특집방송으로 제작했다. 유튜브·틱톡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과 숏폼 콘텐츠도 선보였으며, 다음달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딜라이브는 '2026 서울어텀페스타' 통합홍보를 맡아 지역채널과 셋톱박스 광고 등을 통해 참가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CTV광주방송은 '도란도란축제'와 '추억의 충장축제'를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며, 남인천방송은 '백암한마음축제'에서 진행한 공개녹화를 11월 지역채널에 방송한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지역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우리 고장의 매력을 나누는 자리”라며 “케이블TV는 지역과 가까운 방송으로서 축제 현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지역의 이야기와 기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