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027년 기술 산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4대 핵심 테마로 △인공지능(AI) 수익화 △공급망 변동성 △디지털 주권 △피지컬 AI를 제시했다.
첫째, AI 분야는 투자에서 수익화로 평가 기준이 바뀐다. 기업의 59%가 AI 예산 증액을 예상하는 가운데 명확한 ROI(투자대비수익) 입증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둘째, 부품 제약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공급망 혼란이 일상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며 기업의 회복탄력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셋째, 100개국 이상이 디지털 주권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은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한 최선의 통제 수준을 선택해야 한다.
끝으로 AI가 화면을 벗어나 물리적 세계로 진출하는 '피지컬 AI'가 본격화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30년 7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에반 키르히하이머 옴디아 최고연구책임자는 “2027년 테크 산업은 그간 투자가 경제적 현실과 마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