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해변에 ‘하루 종일 머문다’…리조나레 괌, 비치클럽 첫선

사진=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비치클럽
사진=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비치클럽

괌의 해변이 수영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고 돌아오는 공간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머무는 휴양 공간으로 바뀐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은 지난 1일 새로운 해변 복합 공간인 ‘비치클럽’을 열고 해변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했다.



리조나레 괌은 이번 공간을 괌 최초의 본격적인 비치클럽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8월 문을 연 올데이 다이닝 ‘CHOCHO’를 비롯해 비치하우스와 휴식 공간, 해양 액티비티 등을 해변을 중심으로 하나의 동선에 연결했다.

기존 리조트 해변이 수영이나 스노클링, 카약 등 특정 활동을 위해 찾는 공간이었다면 비치클럽은 식사와 음료, 휴식, 음악,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는 장소로 구성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돼 아침 바다부터 일몰 이후까지 시간대별로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해변과 워터파크 사이에는 식음 공간을 배치했다. 올데이 다이닝 CHOCHO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차모로 요리와 괌 스타일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수영복 차림으로도 식사할 수 있으며 워터파크와의 이동도 편리하게 연결했다.

비치하우스는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한다. 차모로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음식과 음료를 선보이고, 바다를 바라보며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새로운 해양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어린이를 위한 ‘트레저 헌트’는 호텔 앞 해변에서 코코넛과 플루메리아 등 괌의 자연과 문화를 소재로 한 퍼즐 조각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이 현지 직원과 영어로 소통하며 힌트를 얻고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된다.

바다에서는 새로운 카약 체험도 운영한다. 현지 직원이 투명 카약을 직접 조종해 참가자가 노를 젓지 않고도 하갓냐만을 둘러볼 수 있다. 카약 아래로 보이는 산호와 물고기를 관찰하며 괌의 해양 환경을 가까이서 경험하는 방식이다.

스노클링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카약 대여 등 기존 해양 액티비티도 비치클럽과 함께 운영된다. 수영을 중심으로 한 워터파크와 실제 바다에서 즐기는 프로그램을 오가며 하루 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리조나레 괌이 강조해온 차모로 문화 콘텐츠도 해변으로 자리를 옮겼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괌의 음악과 춤,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온 ‘구풋 칸톤 타시(Gupot Kanton Tasi)’는 11월부터 비치클럽에서 진행된다. 매주 화·목요일 저녁 해변을 배경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비치클럽은 낮의 해양 액티비티에서 저녁의 문화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리조나레 괌은 식사와 음료, 해양 체험 등을 묶은 비치클럽 패키지도 연중 운영한다. CHOCHO의 점심과 저녁, 비치하우스 음료와 해양 액티비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카약과 스노클링 장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비치클럽 개장으로 리조나레 괌의 휴양 동선도 달라졌다.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고 다시 객실로 돌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해변에서 식사와 휴식, 바다 체험을 이어가고 저녁에는 현지 문화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괌의 바다를 바라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하루의 상당 부분을 해변에서 보내도록 만드는 것. 리조나레 괌이 이번 비치클럽을 통해 제안하는 새로운 괌 휴양 방식이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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