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 자리에 4차산업혁명캠퍼스·데이터 거래소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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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 단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 단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을 글로벌 경제 수도로 만들고, 국회 자리에 4차 산업혁명 캠퍼스와 데이터 거래소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야당인 국민의힘에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 완성 태스크포스(TF)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회에서 “서울을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혁신 창업을 이끌 글로벌 경제 수도로 발전·성장시킬 것을 논의했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균형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렵다”며 “다극 체제발전 전략으로 전 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고자 한다.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뜻을 모아 국회가 결단을 내려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TF 서울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의원은 “서울의 미래는 정치와 행정 중심 기능과 부담을 덜어내고 글로벌 경제 문화 도시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국회 자리에 4차 산업혁명 창업 캠퍼스와 데이터 거래소를 만들어서 동여의도 금융 특구와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서울에 들어오고 싶다고 의견을 표시한 국제 AI 표준원, 블록체인협회, 인공지능협회를 서울에 유치하고, 온라인 강소국인 에스토니아처럼 전세계 AI 전문가들에게 제2시민권 부여하는 등 서울을 새로운 AI거점, 새로운 데이터 중심 도시로 만들어서 데이터 강중국으로 가는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야당에 국가균형발전 관련 특위 구성 협조를 강조했다. 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 “여론의 관심이 높을 때는 동의하는 척하더니 잠잠해지니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적인 특위 구성을 주문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