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국감 증인 의결…김준구·이진수 출석 요청

서울 여의도 국회 전경.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서울 여의도 국회 전경.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내달 국정감사 증인으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등 5인을 출석 요구했다.

문체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감 증인 출석 요구를 원안 의결했다. 출석 요구를 받은 5인은 강 회장을 비롯해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 등이다.

이번 국감에서 문체위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 대표를 상대로 최근 K웹툰이 성장하면서 논란이 된 불공정 계약과 불법 웹툰, 웹소설 유통 문제에 대한 책임을 중점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저작권, 수익분배 등 불공정 계약과 하도급 관행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 속 여행업계와 상생 협력 방안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참고인으로는 웹툰작가노조위원장, 우리여행조합 등을 출석 요청했다.

게임은 확률형 뽑기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강신철 게임협회장을 증인 요청했다. 애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부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업계 대표인 강 협회장이 출석하는 것으로 요청이 최종 의결됐다. 참고인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이다.

올해 문체위 국감은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