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규 원전 부지를 확정하면서 10여 년 만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부지 선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주민 수용성 확보, 사업계획 승인 등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다. 정부는 2038년까지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고, 2035년까지 국내 첫 상용 SMR을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덕
뉴스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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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부지 영덕·기장 확정…환경평가·인허가 '7년 대장정' 돌입2026-06-17 20:00 -
카카오페이 판결 후폭풍…금융권 위수탁 관행 흔들린다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 개인정보 제공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이번 판결은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 전반의 데이터 활용 방식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은 11일 카카오페이가 고객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한 행위가 적법한 '처리위탁'이 아닌 '개인정보 제공'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카카오페이가 암호화해서 제공한 24개 항목의 정보와 알리페이가 산출한 NSF 점수는 개념적으로는 별개지만 실질적으로 동일한 정보로 봤다. 또 N
2026-06-11 15:27 -
중국 반도체 유리기판, 가격·물량 앞세워 韓 턱 밑까지 추격중국의 '반도체 유리기판 굴기'는 반도체 칩 제조사, 즉 최종 고객에 매력적인 선택지를 준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리기판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유리기판 시장 개화 초기에는 한국 등 선두주자 제품 수요가 크지만, 점진적으로 중국 비중이 확대될 것을 우려한다. 공식적으로 중국에서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에 가장 먼저 뛰어든 건 BOE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액정표시장치(LCD) 등 유리 공정 기술력
2026-06-09 17:00 -
삼성'AX 태풍'…대기업·금융권, 레이스 돌입삼성의 인공지능 전환(AX) 선언은 인공지능(AI)을 제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도구에서 경영 혁신의 핵심으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은 앞서 AI폰과 AI가전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지속 확장했다. 하지만, AI가 산업 전반의 질서를 바꾸는 변수로 부상한 만큼 전면적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이 개발부터 제조, 판매, 경영지원 등 8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업무 효
2026-06-09 15:07 -
코스피·코스닥 멈춘 블랙먼데이…AI 랠리 과열에 금리 쇼크국내 증시가 8일 '블랙먼데이'를 맞았다.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며 750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은 9%대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 급락,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한꺼번에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로 출발한
2026-06-08 15:35 -
공공 AX-SW시장 윈윈 이끄는 '한국판 GDS' 조직 필요영국 디지털정부청(GDS)을 벤치마킹한 한국판 GDS '국민 AI서비스 추진 TF(가칭)'에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시스템 신속 구축은 물론, 소프트웨어(SW) 시장 발전을 이끄는 역할론이 주문된다. 2~3개월 단위로 쏟아지는 빅테크 AI 프론티어급 모델 출시 상황을 고려, 공공 AX(AI 전환)에 주력하는 것과 동시에 공공 SW시장 합리화를 통해 국내 SW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취지다. TF는 공공 AI 서비스
2026-06-07 16:00 -
AI 보안 주권 확보 나선 'K-글래스윙'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K-글래스윙'(가칭) 출범을 추진한다. 정부의 '인공지능(AI) 취약점 대응 범부처 민관협렵 체계'를 구성하는 한 축을 맡게 된다. 보안기업과 AI 기업, 공공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AI 위협 사이버 안보 동맹 확산 미국은 이미 AI 기업을 중심으로 보안 특화 AI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글래스윙'을 통해 보안 특화 프론티어 AI 모델인 '미토스'를 활용한 취약점
2026-06-04 16:30 -
농협은행, AI '내재화'로 승부수 띄웠다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기업 애자일소다를 전격 인수하는 것은 금융 업무 전반에 AI 기술과 인력, 플랫폼을 내재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은행권 AI 경쟁이 솔루션 도입에서 기술 내재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에이전틱 AI다. 에이전틱 AI는 질문에 답하는 챗봇과 다르다. 사용자의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절차를 나눠 수행하며, 여러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해 업무
2026-05-31 15:00 -
CDN·HTTPS에 막힌 불법 사이트 차단...범정부·산업계 대응체계 구축해야정부가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에 대해 긴급 차단 제도를 시행한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차단→우회→재등장'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인터넷 기술 구조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범정부·산업계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불법 사이트 즉시 차단을 어렵게하는 가장 큰 변수는 이들이 활용하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구조다. 인터넷은 사용자가 알파벳 문자로 구성된 웹주소(URL)를 입력하면 DNS 서버가 이를 숫자형태로 구성된
2026-05-21 15:26 -
전기차 보조금 60점 문턱…테슬라·BYD '턱걸이' vs 신규 브랜드 '진입 장벽'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기준' 최종안은 수입차에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부여했다. 당초 80점으로 높았던 통과 점수가 60점으로 낮아지며 기존 수입차 강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지만,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신규 브랜드에는 높은 진입 장벽이 세워졌다. 정부 기준을 바탕으로 추산하면 국내 시장에 안착한 테슬라와 인프라를 확장 중인 BYD는 60점 가이드라인을 턱걸이로 통과할 전망이다. 해외 본사의 연구개발 투
2026-05-13 16:00 -
LFP 배터리 습격의 데자뷔…'K-수소' 안마당까지 파고드는 중국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부해온 수소차 분야에서도 중국산 부품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중국 리파이어의 국내 진입은 단순히 부품 공급선이 늘어난 것을 넘어, 배터리 시장에서 겪었던 '중국발 공급망 잠식'이 수소 산업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음으로 읽
2026-05-11 16:00 -
국내 이동통신시장 '경쟁 미흡'…유선시장은 '경쟁 활성화'SK텔레콤이 올해도 이동통신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은 국내 통신시장에 과점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점유율은 40% 미만으로 낮아졌지만 해킹 사태로 인한 일회성 요소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경쟁상황 개선이 제한적인 통신 시장의 구조
2026-05-10 12:22 -
가전사업 DNA 바꾸는 삼성…“수익구조 다변화 위한 사업 재편”삼성전자가중국 가전 시장에 진출한 지 34년 만에 현지 사업을 재편하는 건 중국 업체와의 출혈 경쟁보다 수익성이 확보되는 프리미엄 라인 및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이끌어 온
2026-05-06 19:12 -
식품업계, 규제·기술 장벽·비용 부담 '삼중고'…“정부 컨트롤타워 必”유럽연합(EU) 포장폐기물규정(PPWR) 시행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국내 식품업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규제는 있는데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기술 장벽과 비용 부담까지 가중되는 삼중고 속에서 개별 기업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업
2026-05-06 16:00 -
정책금융 축, '자금 공급'서 '전략 투자'로…AI·공급망 주권 겨냥국민성장펀드의 이번 승인안은 정책금융의 무게중심이 단순 기업 지원에서 국가 전략산업 투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AI컴퓨팅 인프라,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생산설비, 반도체 핵심 소재다. 민간 투자만으로
2026-05-0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