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 온 가족이 둘러앉아 TV를 보고 추억 속 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며 음악을 듣고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풍경이 재현될 수 있을까. ‘디지털 홈(Digital Home)’이 상상 속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현실로 구현할 새 비전으로 떠올랐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이 ‘디지털 코쿤(cocoon누에고치)족’ ‘디지털 유목민’ 등 개인화개별화된 인류의 출현을 가속화해 고전적인 가정과 가족의 개념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낡은 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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