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의료개혁 철폐를 외치며 대규모 장외 투쟁에 나섰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줄여 확정했지만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선 의료개혁 전면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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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개혁 전면 재논의”…현 정권에서 해결 촉구2025-04-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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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시선]지금이 의료 디지털전환 적기다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결국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확정됐다.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기치로 2035년까지 1만명의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계획은 틀어지게 됐다. 1년 이상 이어진 의정갈등을 해소할 실마리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지만,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2025-04-20 13:39 -
의협 “이달 중 갈등 해소 해야”…정부에 논의 테이블 요구
대통령 선거 대응 체제로 돌입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에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해체와 의료제 제안 논의를 위한 공식 테이블 마련을 요구했다. 1년 이상 이어지는 의정갈등에 대해선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내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의료계 대화 창구 마련 분위
2025-04-13 16:14 -
의협, 사직 전공의 입영대기 국방부 훈령에 헌법소원 청구
대한의사협회가 사직 전공의를 입영 대기하도록 한 국방부 방침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을 개정해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선발되지 못하고 입영 대기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을 '현역 미선발
2025-04-10 16:27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박차,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진행
정부가 올해 전공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비용 지원 대상 과목을 추가한데 이어 전문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비상진료체계
2025-04-10 14:04 -
병원 '임상 공백' 지속…7년 만에 200건 이하로 '뚝'
올해 1분기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7년 만에 200건 이하로 떨어졌다.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로 병원의 '임상시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은 총 198건으로 집계됐다.
2025-04-03 08:22 -
의대 집단 휴학 마무리 수순…수업거부 불씨는 남아
정부의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에 맞춰 서울 주요 대학 의대생 상당수가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지방에서도 속속 복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의대생들이 복귀 수순을 밟고 있지만, 일부는 재휴학 혹은 수업거부 등 교내 투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1일 각 대학에
2025-03-31 14:25 -
정부,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확대…“의료개혁 완수하겠다”
정부는 최근 예산 부족으로 운영 차질을 빚은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에 예산을 투입, 지원 대상을 기존 5개소에서 17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비급여·손실보험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도 조만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서
2025-03-14 10:17 -
[관망경]힘 빠진 복지부, 힘 얻는 의사
“허탈하다. 1년간 모진 비난을 참았는데...” 지난 7일 교육부가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뒤 보건복지부 내부 분위기다. 지난 1년간 고강도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의대증원을 포함한
2025-03-10 16:00 -
의료개혁특별위, 전공의 수련 혁신 사업 추진방안 논의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가 28일 제15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발표한 전공의 수련 혁신 관련 올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전공의 수련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 역할을 체계화하기 위해 구분한
2025-02-28 18:18 -
수련병원 노동자 “전공의 집단사직, 환자 안전사고 늘어”
병원 노동자들은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환자와 노동자 고통이 가중됐다며 인력 충원과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와 시민건강연구소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3개 수련병원 노동자 총 84
2025-02-18 15:19 -
[이슈플러스]전공의 수혈 못해 연구 마비·경영 난맥…대형병원 앓아눕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났다. 사직한 전공의 10명 중 9명은 여전히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대형병원 입원과 수술은 의정갈등 이전의 50~70% 수준에 머물러 있다. 환자 불편이 가장 큰 문제지만 산업계 타격도 만
2025-02-17 16:00 -
내년 의대 정원 확정 '골든타임' 임박… 협상 속도 기대
의정갈등 발발 1년이 지난 가운데 대형병원 경영난 심화, 보건의료산업 침체 등 곳곳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신규 의사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 시점까지 도래하면서 갈등 봉합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오
2025-02-17 13:34 -
전국 수련병원, 상반기 인턴 모집 시작…사직 인턴 2967명 대상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인턴을 대상으로 한 올해 상반기 인턴 모집이 3일 시작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상반기 인턴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지난해 사직한 인턴 임용포기자 2967명이다. 오는 5∼6
2025-02-03 14:38 -
전공의 모집 연장 마감일…'빅5' 병원도 10명 안팎 '저조'
오는 3월 수련을 재개할 레지던트 모집을 연장했지만,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지난 15일 개시한 레지던트 1년차와 상급 연차(2∼4년차) 모집을 19일까지 한다. 당초 지난 17
2025-01-19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