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계획'을 소개했다.
정부는 디지털 정부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의 운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정·공공기관의 내용연수 등을 고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전환·통합을 진행한다. 대상 기관은 1261개로 1만5369개 정보시스템, 22만2225개 정보자원이 운영 중이다.
정부는 '공공 클라우드 센터 지정 및 운영강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범정부적 협력체계 등 클라우드 전환 기반 마련' 등 3대 추진전력 아래 사업을 추진한다.
장경미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기반과장은 “공공 클라우드 센터에는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한다”면서 “또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보다 민간 SasS 활용을 우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추진 방안과 성과를 소개했다. 디지털 뉴딜은 한국판 뉴딜 계획 중 하나로 비대면 확산, 디지털화 가속에 대응해 마련됐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58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90만3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주요 추진 내용에는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융합 확산, 5G·AI 기반 지능형 정부 구축, K-사이버 방역 체계 마련이 포함됐다.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조현우 과기정통부 사무관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18개를 구축하고 재택근무 도입률은 40%로 높일 것”이라며 “데이터 시장 규모는 43조원으로,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하고 똑똑한 나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