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도 포스터치 폰 경쟁 가세...특허출원

샤오미가 차기 주력폰 미5(Mi5)에 애플 아이폰6s처럼 포스터치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는 삼성이 포스터치 디스플레이 기술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은 것이다.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의 리크스플라이(ID:@Leaksfly)를 인용, “샤오미가 포스터치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미5의 스펙,가격,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 단말기에는 5.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스냅드래곤820, 또는 헬리오X20 가운데 하나의 칩셋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퀄컴의 센스ID라는 초음파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샤오미가 적용할 기술은 아이폰6s시리즈에 적용된 3D터치기술과 비슷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6s시리즈는 단말기 사용자가 스크린센서를 누르는 압력의 강약을 구별해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샤오미가 포스터치 기술특허를 출원함에 따라 최신 주력폰 미5의 포스터치기술 적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샤오미가 애플의 포스터치같은 기술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주력폰 미5에 이를 적용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샤오미 미4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샤오미가 애플의 포스터치같은 기술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주력폰 미5에 이를 적용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샤오미 미4

한편 최근 발표된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이미 지난 해 4월에 압력감응식 디스플레이 키 관련 특허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은 지난 19일자 특허공보(한국 공개특허공보 제2011-0085523호)를 통해 삼성전기가 지난 해 4월 9일자로 ‘터치 입력 장치 및 이를 갖는 전자장치’라는 명칭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또 샘모바일은 삼성의 차기 주력폰 갤럭시S7에 시냅틱스사의 클리어포스를 탑재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기가 특허출원한 감압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 도면. 사진=특허청
삼성전기가 특허출원한 감압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 도면. 사진=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