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김수화 애자일소다 대표 "AI로 기업분석 플랫폼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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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CEO]김수화 애자일소다 대표 "AI로 기업분석 플랫폼 대중화"

“인공지능(AI) 기술이 출현하면서 기업 데이터 분석 통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과거 통계 분야는 값비싼 외산 소프트웨어(SW)가 주종을 이뤘지만 AI 플랫폼이 대중화하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SW로 빠르게 전환할 것입니다. 애자일소다는 카카오톡처럼 기업 분석 시장에 무료 AI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김수화 애자일소다 대표는 AI 분석 플랫폼 대중화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통계와 SW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AI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카카오톡이 무료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스마트폰 변혁을 이끌었듯 애자일소다도 무료 AI 분석 SW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앞으로 무료 AI 분석 SW 시장이 열릴 것”이라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 분석 플랫폼도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의 저가형 알고리즘으로 변형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값 비싼 빅데이터 플랫폼을 마치 카카오톡처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분석 전문 커뮤니티 포털도 최초로 만든다. 알펍스, TF 커뮤니티, 카글 등 전 세계에 분석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는 전무한 형편이다.

김 대표는 “기업과 단체 등에서 데이터와 해결 과제를 등록하면 데이터 과학자들이 이를 해결, 개발하는 경쟁 모델까지 출현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분석 전문 커뮤니티를 통해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자일소다는 오픈형 AI 분석 플랫폼 '스파클링 소다'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KB국민카드, ING생명, NH투자증권, 현대카드, 삼성증권 등 대형 금융사는 물론 포스코 및 LG유플러스 등에 플랫폼을 공급했다.

김 대표는 “이 달 중에 스파클링 소다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수천개에 이르는 오픈소스를 집적, 우리나라 기업이 쉽고 저렴하게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자일소다는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초기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아시아 진출을 통해 AIO 분석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김수화 대표는 AT커니, 비씨카드, 라이나생명 등을 거친 통계 전문가다. 대기업을 뛰쳐나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타트업 대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젊었을 때 통계학을 공부하면서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을 두고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난다”면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기업 분석이 절실하다.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공익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산업에서 기업이 먼저 찾는 분석 플랫폼 전문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