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WPC 인증시험기관 지정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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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센터장 이기범)가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WPC) 표준적합성 검증을 통과, 확장전원(EPP) 15W급 인증시험기관(ATL)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스마트폰, 노트패드, 랩톱 등 15W급 무선전력전송 제품을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제품 인증 지원을 비롯한 국내 무선전력전송 거점 센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국내 기관이 WPC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에서도 독일과 홍콩의 두 기관에서만 15W급 제품 표준적합성시험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더 이상 인증 시험을 위해 해외 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인증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센터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인근 국가의 기업 인증 업무도 대행할 예정이다.
이기범 센터장은 “국제 규격 인증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고부가 가치화 및 제품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범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장
이기범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장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