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 메시지 수거?…라인 '송신 취소' 기능 적용

잘못 보낸 메시지를 회수할 수 있는 '송신 취소' 기능이 라인 메신저에 적용됐다.

보낸 메시지 수거?…라인 '송신 취소' 기능 적용

라인은 그동안 즉시성 높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이 같은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용자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도입을 결정했다.

새 서비스는 라인 최신 버전에만 쓸 수 있다. 잘못 보낸 메시지를 길게 누른 뒤 송신 취소 메뉴를 선택하면 송신자와 송신 상대 대화창에서 모두 삭제되는 방식이다. 다만 보낸 지 24시간 안에만 지울 수 있다. 대상은 텍스트와 스탬프, 화상, 동영상, 음성 메시지, 연락처, 위치 정보, 파일, 통화 내역 등이다.

라인 관계자는 “그룹 토크나 복수인 토크에도 대응하면서 스마트폰과 함께 데스크 톱 판도 이용 가능하다”며 “스마트폰에 닿는 메시지는 취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