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시스템즈, 에스비시스템즈와 '테마파크 IoT 사업' 맞손

왼쪽부터=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 김상복 에스비시스템즈 대표.(사진=어빌리티시스템즈 제공)
왼쪽부터=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 김상복 에스비시스템즈 대표.(사진=어빌리티시스템즈 제공)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어빌리티시스템즈가 에스비시스템즈와 손잡고 테마파크에 IoT 기술을 접목한다.

두 회사는 최근 '테마파크 IoT 사업' 관련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저전력 블루투스 IoT 기기 비콘을 활용해 테마파크에 위치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위치와 주변 시설 정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알려준다. 놀이기구나 워터 슬라이드 탑승 대기시간도 파악할 수 있다.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셈이다.

친구 찾기 기능도 갖췄다. 함께 테마파크를 찾은 일행 위치를 실시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아 발생을 미리 막는다. 주차장 정보와 주차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앞으로 테마파크 대상 IoT 서비스 보급에 나선다.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브랜드 홍보, 서비스 판매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어빌리티시스템즈은 대형병원에 IoT 기술 활용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는 “테마파크에 IoT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스마트한 테마파크 구성을 위한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