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데이타시스템,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략 제시

오픈소스 IT인프라 전문기업 리눅스데이타시스템(대표 정정모)은 최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금융권 IT 인프라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디지털금융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리눅스데이타시스템,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전략 제시

회사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어떤 전략과 방법으로 디지털 전략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디지털 주도권 확보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첫 세션에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제품인 베리타스 인포스케일을 접목한 '외장 스토리지 없는 공유 파일 시스템 클러스터링 구현 방안'을 설명했다. 은행과 증권사에 실제 적용해 업무와 서비스 처리 수준 향상을 구현하고 고가용성과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 주목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선 금융권에서 최대 화두이자 핵심 기술로 다뤄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뤘다.

현업 담당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솔루션을 적용해야 하고 어떻게 블록체인을 구현해야 하는 지를 설명했다.

특히, 여러 블록체인 기술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월드와이드웹콘소시엄(W3C) 표준에 기반한 AutoXML 기술이 적용된 블록체인 3.0 솔루션을 소개, 데모 시연과 함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3.0은 AutoXML기술을 통해 스마트컨트랙트 앱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정정모 리눅스데이타시스템 대표는 “디지털 금융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금융권 블록체인 적용은 아직 기술적 안정성이나 제도 측면에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블록체인 솔루션 상용화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