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모바일 내비게이션 '올뉴 맵피' ADAS맵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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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룹 내 글로벌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용 전자지도(이하 ADAS맵)을 적용한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최초로 출시했다.

현대엠엔소프트 올뉴맵피 영동고속도로 IC구간 ADAS맵 활용한 화면 안내 사진 (제공=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 올뉴맵피 영동고속도로 IC구간 ADAS맵 활용한 화면 안내 사진 (제공=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대표 홍지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올뉴맵피(All New 맵피)'에 ADAS맵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맵피 이용자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에서 곡선이 심한 고속도로 구간과 내리막이 있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화면 및 음성 안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약 5년에 걸쳐 전국 왕복 2차선 이상에 해당하는 약 10만㎞의 ADAS맵 정보를 구축했다. 현대엠엔소프트 ADAS맵은 지도 데이터에 도로 곡률, 경사도, 제한속도, 분기점 등 차로 환경의 세부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일반 내비게이션 맵보다 정밀도가 10배 가량 높다.

현대엠엔소프트가 구축한 ADAS맵은 양산차에도 적용되고 있다. 제네시스 EQ900과 아이오닉에 이어 최근 기아차 신형 K9에도 현대엠엔소프트의 ADAS맵이 적용됐다. K9는 ADAS맵을 기반으로 한 반자율기능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를 갖췄다. 지도 정보와 카메라, 레이더 등 '센싱(Sensing)' 정보를 통합해 최적의 반자율주행을 수행한다.

세계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면서 ADAS 시장 규모는 날로 확산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야노경제연구소는 2017년 ADAS·자율주행 센서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8959억 1800만엔(9조 6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2030년에는 2017년 대비 3.6배 증가한 3조 2755억2700만엔(32조 9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ADAS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차량용 디바이스 분야 기업들 역시 ADAS기술을 도입해 상용화하고 있다”면서 “길 안내 기능 및 차량 전, 후방 촬영 기능을 수행하며 자동차의 '옵션'으로 여겨졌던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가 ADAS기술을 적용하면서 자율주행차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