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기 등에서 홍역 확진 30건…보건당국 "홍역 전국 확산 아냐"

대구·경기 등에서 홍역 확진 30건…보건당국 "홍역 전국 확산 아냐"

대구, 서울 등 지역 홍역 확진 판정이 잇따른 가운데 보건당국은 홍역이 전국 확산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국 5개 시도에서 30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17건)와 경기(10건), 서울과 경기 안양, 전남 신안에서 각각 1건씩 총 30건이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려와 달리 홍역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구, 경기지역에서 검출된 홍역 바이러스 유전형이 각각 'B3' 'D8'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각각 다른 경로로 해외에서 유입됐다는 추정도 나온다. 산발적으로 발생한 3명 역시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 후 홍역 증상이 발생했다.

주의는 계속 요구된다. 현재 기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는 홍역 유행지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지역 거주자는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1회 접종만으로 93%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한 후 만 4∼6세에 2차 접종을 한다. 홍역 유행지역은 만 6∼11개월 영유아부터 면역을 빠르게 얻기 위한 가속 접종이 권고된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