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복귀 2탄은 보조배터리... "USB-PD로 노트북도 고속 충전"

스카이 보조배터리 63W
스카이 보조배터리 63W

착한텔레콤이 코드리스 이어폰에 이어 '스카이' 브랜드 두 번째 복귀작으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 고속충전하는 '스카이 보조배터리 63W'를 공개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4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스카이 보조배터리 63W는 USB-PD 방식을 지원하는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다. 노트북 USB-C 타입 단자와 보조배터리를 C타입 간 케이블(C to C)로 연결, 45W 출력으로 고속 충전한다. 스마트폰은 퀵차지(QC) 3.0 방식으로 18W 충전을 지원한다. 단자별 독립된 분리 회로 탑재로 노트북, 스마트폰을 동시에 빠르게 충전한다.

스카이 보조배터리 63W
스카이 보조배터리 63W

배터리 용량은 72와트시(Wh)로 3.6v 기준 환산 시 약 2만㎃h다. 아이폰8 기준 약 7회 충전 가능하다. LG 배터리셀을 탑재, 과충전·과전류 방지 등 안전성을 높였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활용해 무게는 380g이다.

USB-PD 기술로 보조배터리 재충전 시간도 줄였다. 전용 어댑터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만에 90%까지 충전이 이뤄진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단일 회로 탑재로 충전 속도가 느린 외산 저가형 제품과 달리 분리 회로를 적용해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공식 가격은 5만9900원이다. 와디즈 펀딩에 참여하면 최대 17% 할인을 적용, 4만9900원에 예약 구매 가능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