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미래인재포럼 2019]〈3〉세종대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

세종대 모바일 가상현실(VR) 연구센터는 스테레오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에서 전송된 스테레오 영상과 가상의 그래픽 객체를 실시간으로 합성하여 VR 헤드셋을 통해 보면서 인터랙션 할 수 있는 기술을 시연한다.
세종대 모바일 가상현실(VR) 연구센터는 스테레오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에서 전송된 스테레오 영상과 가상의 그래픽 객체를 실시간으로 합성하여 VR 헤드셋을 통해 보면서 인터랙션 할 수 있는 기술을 시연한다.

2016년 6월 문을 연 세종대 모바일 가상현실(VR) 연구센터(센터장 최수미)는 홍익대, 고려대, 성균관대, 수원대와 9개 기업이 공동 연구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실제 물리 공간과 유사한 가상세계를 구축하고 사용자에게 몰입감과 현장감을 줄 수 있는 모바일 VR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예술, 항공 등 다른 학문 분야와 융합연구, VR 관련 산업체와 공동연구로 통합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개소 이래 3년간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이전 20건과 기술료 6억 이상 실적,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75건, 시제품 제작 33건 등 연구성과를 거뒀다. 다수 상위 SCI급 논문, 최우수국제학술대회 발표, 세계 그랜드 챌린지 우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ICT 미래인재포럼 2019'에서는 그동안 수행했던 다양한 연구 결과물을 선보인다.

모바일 VR 핵심기술인 사실적 VR 시청각 재생기술, VR 콘텐츠 생성기술, VR 드론 기술 등을 소개한다. VR 백팩을 활용, 드론에서 획득한 스테레오 영상과 가상 객체를 결합하는 혼합연실 기술이 시연될 예정이다.

체험 가능한 VR 게임, 만화, 영화 등 응용 콘텐츠도 공개한다.

최수미 센터장은 “대학원생이었을 때 참여했던 첫 번째 ITRC포럼은 학술논문 발표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과도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ITRC포럼은 창의ICT융합인재포럼과 함께 ICT 미래인재포럼을 구성하는 행사다.

최 센터장은 “올해 20주년을 맞는 ITRC포럼에서는 모바일 VR 시청각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드론 탑재 스테레오 영상 기반 혼합현실 기술, 모바일 VR에 적합한 새로운 인터랙션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