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MS, 마인크래프트 게임 활용 코딩 교육 실시

지난 11월 30일 SK텔레콤 서울 보신각점에서 초등생 대상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시범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1월 30일 SK텔레콤 서울 보신각점에서 초등생 대상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시범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과 미국 MS 협력이 코딩 교육 분야로 확대된다.

SK텔레콤과 MS는 이달부터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 및 직장인 대상 '오피스(Office) 365'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프로그램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능력을 기르고, 디지털 역량 및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코딩 수업은 △알고리즘과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실제 코딩을 통한 마인크래프트 게임 만들기로 구성된다.

SK텔레콤과 MS간 협력은 5월 박정호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가 5G, AI, 클라우드 등 첨단 IC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한 뒤 여러 분야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사 협력은 하반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구축과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프로젝트 xCloud' 시범 서비스 론칭에 이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정교화 한국MS 정책협력 법무실 총괄은 "MS는 IT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컴퓨팅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며 "SK텔레콤과 함께 더 많은 아이에게 컴퓨터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MS와 같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적극적 협력이 필수”라며, “5G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당사의 유·무형 자산을 적극 개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