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메디슨, 'ADA Forsyth dentech-Asia 2026' 참가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클릭리스' 임상 성과 글로벌 공개

비욘드메디슨, 'ADA Forsyth dentech-Asia 2026' 참가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치과 혁신 플랫폼 'ADA Forsyth dentech-Asia 2026'에 참가해 자사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클릭리스(Clickless)'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포스터 전시 및 부스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ADA Forsyth Institute와 서울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기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돼 온 'ADA Forsyth dentech'의 아시아 확장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치과계 전문가, 학계, 산업계,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임상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 글로벌 협력 및 규제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클릭리스는 2025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턱관절장애(TMJ)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다. 한림대에서 수행된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6월부터 병의원을 중심으로 실처방에 들어갈 예정이다. 식약처 디지털 의료기기(SaMD) 허가와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완료해 제도적 요건을 충족했다.

클릭리스는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설계된 6주 통합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5~10분 내외의 사용만으로 이악물기 습관, 스트레스 반응, 부정적 구강 습관 등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별도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치료할 수 있어 일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치료 경과와 순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대시보드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환자 행동 변화와 치료 이력을 시각화하고 맞춤형 진료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턱관절장애는 재발률이 높은 대표 만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비욘드메디슨은 진료실 외부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치료 모델을 통해 치료 공백을 줄이고 반복적인 증상 악화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내 1200개 이상 치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처방 확대와 임상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비욘드메디슨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치과 전문 기관 및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피칭 세션에도 참여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클릭리스의 AI 기반 디지털 치료 프로세스, 환자 순응도 관리 시스템, 의료진 모니터링 대시보드 등을 시연하며 글로벌 의료진 및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미국 ADA 및 Forsyth Institute 등과 교류를 통해 미국 FDA 인허가 전략, 다기관 글로벌 임상 연구, 해외 의료기관과 공동 연구 협력 방안 등을 검토하고, 디지털 치료기기의 보험 및 수가 체계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ADA Forsyth dentech-Asia 2026은 국내 디지털 치료 기술이 글로벌 치과 및 헬스케어 생태계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클릭리스의 임상적 유효성과 실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기반으로 해외 의료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욘드메디슨은 향후 클릭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면통증, 안면마비, 재활 영역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AI 기반 디지털 치료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