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조선, 섬유, 일반기계, 음식료 업종을 중심으로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5일산업은행이 전국 1백41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초 실시한 설비투자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해 설비투자 예상금액은 18조1천2백 95억원으로 지난 2월 조사 때의 17조9천6백55억원보다 0.9%나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통상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가 연초계획에 비해 갈수록감소했던 관례를 감안할 때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종별로보면 15개 전기. 전자 업체가 4조5천7백81억원으로 당초계획의 6% 규모인 2천4백32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며 5개 조선업체의 경우도 올해초 설비투자 계획분보다 2% 증가한 1조1천3백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부품업체를 포함한 11개 자동차업종의 경우 연간 투자계획 규모가 3조2천 2백94억원으로 당초 계획인 3조2천1백47억원보다 1백47억원 늘어났으나 철강 업종과 석유화학, 석유정제 업종은 각각 당초 투자계획보다 3~7% 축소 조정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이들 1백41개 업체의 투자확대 요인과 관련, 국내외 수요 증가가 54.
8%로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업계의 설비능력 부족(21.4%), 채산 성 호전(16.7%), 자금조달 원활(7.1%)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한편산은이 지난 2월 주요 업체 (비제조업 포함) 2천1백5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 한해 동안의 설비투자 계획규모는 36조2천5백20억원으로 이는 전년비 40.9% 증가한 것이었으며 제조업만 보면 22조9천9백80억원으로 작년보다53.2% 늘어난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