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대표 조병일)은 7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94년도 1차 임시주주 총회를 열었다.
이날임시주총에서는 민간 자율경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정관 개정과 이사 선임이 있었는데 상임이사로는 표문수 대한텔레콤 부장이 선임됐고 남창우 유공 부사장), 고석문(선경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 김창근씨(선경 그룹 경영기획실 이사)는 비상임 이사로, 최해용씨(유공 전무이사)는 비상임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개정된정관의 주요 내용을 보면 목적사업에 해외사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추가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대비하고 신축중인 자체 사옥의 여유시설을 효율 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이사 및 감사의 상한수를 폐지하고 이사선임 자격과 인원 결격 사유 조항을 삭제했으며 대표이사도 이사회 의결에 의거, 1인 이상을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이날 임시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 목정래 대한텔레콤 상무를 수석기획조정 전무, 표문수 이사 를 기획이사로 각각 위촉했다.
이에따라 선경그룹은 사실상 한국이동통신의 경영권을 장악했으며 민영화를제2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일류수준의 종합정보통신회사로 부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