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휴대형 프린터시장 동향

휴대형 프린터가 하루가 다르게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 그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것과 반비례, 성능은 훨씬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판매사원 등 외근자들에게 필수장비로 여겨지는 휴대 전화기나 노트북 컴퓨터의 틈을 비집고 휴대형 프린터가 "움직이는 사무실" 구성 요소중 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프린터업계관계자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휴대형 프린터의 무게와 진정한 의미에서의 "휴대성"만큼은 휴대형 컴퓨터를 항상 앞질러 왔다고 자부 하고 있다. 가령 지난 84년 휴렛팩커드(HP)사가 출시한 휴대형 프린터의 무게는 불과 4파운드로 컴팩 컴퓨터사가 당시로서는 최고 기술로 선보인 휴대형 컴퓨터의 28파운드와 좋은 대조를 보였다.

2파운드밖에되지 않는 단색 프린터는 말할 필요없고 컬러 프린터의 경우도3파운드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노트북 컴퓨터가 5~6파운 드인 것과 비교해도 아직 휴대성에서는 프린터가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휴대형 프린터의 "휴대성"을 가능케해주는 요소는 배터리다. 소비자 들이 휴대형 프린터를 구입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배터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사는 휴대형 프린터를 "휴대형"과 "이동 형"이라는 두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휴대형은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경우이고 이동형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지칭하고 있다.

이런구분이 반드시 타당하지는 않을지라도 휴대형은 이동형과는 달리 비행 기나 택시의 뒷좌석에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편데이터퀘스트는 이동형 프린터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유는 판매원과 같은 외근자들이 프린터를 자동차등 이동 하는 경우외에 호텔과 같은 안정적 환경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때문이라는 것이다.

데이터퀘스트의관계자는 "이제 휴대형 프린터는 움직이는 동안에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텔등지에서 숙박하는 동안에 사용하고 있다 고 지적한다.

한편전적으로 움직이는 시간이 많은 소비자들만을 위한 프린터가 HP사 등에서 출하되기도 했다.

이제품들은 6~8시간의 충전으로 1백~1백50페이지까지의 프린트가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형프린터제품에서 강조되는 것은 복사속도다.

프린팅속도와가격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제품들 은 문서 한 페이지를 프린트하는데 1분, 그래픽을 프린트하는데는 그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형 프린터는 또한 일반 사무실용 프린터와 화질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가격면에서도 최저 2백달러에서 최고 9백달러수준으로 소비자의 요구 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린터업계에서는 휴대성을 높이기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프린터 업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크기는 작을수록 좋고 무게는 적을수록 좋다." 만네스만 프린터의 경우 2인치의 두께에 가로, 세로가 11.4, 8.7인치 제품이 출하되어 있고 HP의 데스크 제트 제품은 배터리와 어댑터를 포함한 무게가 5.6파운드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노력에도 불구하고 휴대형 프린터의 판매는 아직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퀘스트의여론조사 결과 노트북 컴퓨터 사용자의 불과 10%만이 휴대 형 프린터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앞으로는 관련업체들의 크기 축소 및 성능향상 노력만큼이나 휴대형 프린터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