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자판기 신제품 "봇물"

중소자판기업체를 중심으로 식품자판기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자판기업체들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커피 및캔 등 음료자판기시장에 대한 대기업제조사들의 독점현상에 대응, 새로운 수요확보를 위한 식품자판기를 본격출시하고 있다.

삼경산업은최근 농축산물과 아이스크림등 다양한 종류의 냉동식품을 포장단 위와 관계 없이 판매 할 수 있는 2중 스파이럴방식의 냉동식품자판기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미니자판기전문회사인 다산전자와 도성전자도 뜨거운 우유나 코코아에 과자 를 혼합하여 판매하는 첵스자판기를 잇달아 출시하고 학교앞과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특허권침해와 품질논란 등으로 판매에 난항을 겪어 오던 계란 자판기 의 경우 과거 풍진과 칸상기의 판매권이 각각 타임전자와 (주)로보쿡으로 이전되면서 이들 회사의 시장공략이 활기를 띠고 있다.

또제일벤도피아의 팝콘자판기와 하나로상사의 감자튀김자판기도 국내 대리 점망모집과 함께 해외수출도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선명상사.화진무역등 자판기수입상들도 이 시장에 가세했으며 미국 벤트론사의 피자자판기, 이탈리아 FAS사의 냉동식품자판기, 크레인 내셔널벤 더사의 컵라면 자판기등 해외식품자판기종합메이커들의 국내시장진출도 구체 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