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PC업체들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을 대폭 강화한 다. 이는 외국PC업체들이 그동안 높은 제품인지도와 공격적인 저가정책을 기반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이유가 주로 AS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팩코리아.한국IBM등 외국PC업체들은 제품 보증기간 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센터 설립 등 원활한 서비스 지원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컴팩코리아는 그동안 협력사를 통해 부품을 수입, 애프터서비스를 해옴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내년 2월경 현지사를 현지법인으로 승격시켜 독자적으로 부품을 수입, 서비스할 수 있는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컴팩은 이와함께 내년 3월경에는 자체 서비스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는데 이같은 AS강화로 내년에는 매출을 올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 6천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그동안 고기능PC에 대해서만 3년 보증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다음달에 홈PC용 멀티미디어PC를 출시하면서 일반PC를 포함한 전제품에 대해 3년 품질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S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 PC시장에 신규 참여한 한국IPC도 현재는 본사에서 AS를 총괄하고 있으나 올해 2개인 IPC센터를 내년말까지 전국 2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맞춰 앞으로 각 센터에도 AS기능을 갖추기로 하고 지원차량 확보에 나섰다. 이밖에 팩커드벨도 주기판은 5년, 주변기기에 대해서는 3년동안 본사에서 직접 AS해 주고 있는데 현재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지방지사에도 서비스기능을 갖추게 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