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 과학기술 연구능력 배양에 필요한 기초과학 연구의 육성과 발전이라는 역할 을 맡고 있는 한국과학재단(KOSEF 사무총장 박진호)은 이.공학을 중심으로 한 대학의 연구잠재력을 개발하고 결집해 이를 과학기술혁신에 연계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것에 올해 사업의 초점을 맞춰 놓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재단은 총 9백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연구활동 지원사 업, 연구인력 양성 및 확보 지원사업, 학술활동 지원사업, 과학기술 국제교류사업 산학협력 지원사업, 연구정보 지원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계획이다. 기초연구활동 지원사업으로는 우수연구집단 육성을 위해 지난 90년부터 시행 하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제도를 더욱 확대해 올 3월중 신규로 우수연구센터를 지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다가오는 지방화시대의 지역발전과 산업의 국제경쟁 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지역협력연구센터도 3월중 선정, 지원 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해외고급과학기술자들을 국내 연구개발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국내에 부족한 연구인력 보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해외 고급과학두뇌초빙 사업은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1백명 이상, 국내 포스트닥 연수지원사업도 지난해 50명에서 2백명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에는 과학기술분야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스페인 고등과학연구센터 CSIC 핀란드학술원(AOF) 등과 과학기술협력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미국의 대학원생들이 한국의 연구기관을 방문, 연수케 하는 대학원 생 하계강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국의 젊은 과학도들간 이해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협력을 유도키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이공계 교수 산업현장 프로그램과 학.연.산 연구교류회는 지난해 중간평가 결과 산학협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재단의 연구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학.연.산 연구교류회는 중점과제연구회로까지 확대,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1995년은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 소장 신재인)에게 있어서는 가장 바쁜 한해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국가현안사업으로 부각돼 온 방사성폐기물부지 선정작업이 지난 연말완료됨으로써 올해부터 본격적인 관리시설 건설사업에 착수해야 하며 대북 경수로 지원과 관련한 한국형 표준 경수로의 기술적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야하기 때문.
또 지난 83년에 건설이 착수된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가 4월에 준공되며 시운전에 들어간 영광 3, 4호기의 마무리작업과 울진 3, 4호기 및 월성 2, 3, 4호기의 원자로 계통 설계는 물론 새로 시작하는 영광 5, 6호기의 설계도 올해 해야할 주요 사업들이다.
이같은 다양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원자력연구소는 자체 경영 혁신 프로그램인 "POWER KAERI"를 수립, 이를 본격 추진함으로써 원자력기술의 선진화와 일류화를 추구해 나간다는 것이다.
연구분야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자력기술 자립을 위한 선도기반기술개발에역점을 둠으로써 생명공학.레이저.로보틱스.신소재.초전도체 등 첨단기술을 원자력분야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확대하는 한편 그 결과 창출된 기술들을 관련 산업체에 이전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00년대 원자력 관련 첨단기술개발에 널리 이용될 수 있는 다목적연구 로인 "하나로"의 준공으로 핵물질조사 성능시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중성 자 빔을 이용한 첨단소재 물성연구 등이 가능케 돼 원자력 기반기술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국내 원자력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여 국산 핵연료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 신규 원전 개발 잠재국가들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원자력의 해외기술 수출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 이다. 한국화학연구소 한국화학연구소 KRICT 소장 강박광)는 올해 국제협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 해 국제화.일류화 및 전문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지난해 일본.독일.미국업체들과 다결정실리콘, 비마약성 진통제 등의 국제협동연구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에도 미국.러시아.중국 등과 국제협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미국과는 "고지 잉크제거 기술연구"를 추진하며 러시아와는 불소수지원료의국산화 기술연구", "레이저광을 이용한 청색발광소자 제조기술" 그리고 "천 연색 감광재료의 다층도포기술 및 제조장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는 "의료용 필름사진 유제 도포 건조기술"에 대해 국제협동연구를 추진 할 계획이다.
화학연구소는 이같은 국제협동연구를 통해 연구성과를 높이는 한편 선진 화 학기술연구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연구소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연구분야로 *농.의약 등 신물질 창출 연구 *고기능 화학소재 개발 *신정밀 화학제품 *정밀화학 신공정개발 등을 선정했다.
고기능성 화학소재중고분자소재 분야에는 전자.자동차부품소재용 고내열성고분자를 무기소재연구분야에는 자동차부품소재용 엔지니어링 세라믹스소재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정밀 화학제품분야에는 섬유를 고급화하는 기능성 가공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산화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환경보호를 위해 폐지재활용 등 제조 공정에서 유발되는 환경오염 방지기술을 중점 개발키로 했다.
한편 화학연구소는 지난해 연구책임자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연구에 대한 객관적인 자동평가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이같은 제도를 토대로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정보센터> 국가과학기술 정보관리의 중추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93년 출범한 연구개발정보센터 KORDIC 소장 성기수)의 올해 주요 사업내용은 크게 국가과학기술 정보관리체제구축 기반사업의 지속적 추진 *정보유통 관련 시스템 연구개발 *연구소 운영관리체계 효율화 추진 *관련기관과 공동협력체제 강화로 정보유통체체 기반의 확립 등을 꼽을 수 있다.
UR타결과 WTO체제출범 등에 따른 경제활동의 세계화와 함께 TR, GR 등으로 기술보호주의가 갈수록 조직화.제도화 되면서 과학기술정보가 21세기 고도정 보화사회에서 국가기술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무형의 사회간접자본으로 부상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과학기술정보 관리 및 활용체제가 취약하다는 것이 국내의 실정이다.
따라서 과학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가공해 산.학.연의 연구개발자들에 게 적시에 공급하는 과학기술 정보관리체제의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며 이같은 역할이 연구개발정보센터가 앞으로 수행해야 할 임무이기도 하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를 위해 올해를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정보연구소로도약하는 한해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과학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 구축 *주요 선진국과의 과학기술정보 연결서비스 *주요 전산 망간 상호연계를 통한 정보제공체제 확충 *표준화 및 정보시스템 관련 연구 개발 *지역정보유통체제 확충사업 등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일본 과학기술정보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1천만건의 과학기술 데이터베이스를 한국어로 검색할 수 있는 일.한 자동번역서비스와 출연기관에 축적돼 있는 연구개발 지원의 범국가적인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상담센터의 운영을 통한 연구개발혁신 지원체제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소> 한국전기연구소(KERI 소장 변승봉)는 국가의 정책방향에 부응하고 공공복지 및 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대형복합기술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전기 관련 산업 분야의 국제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것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꼽고 있다.
또 국가전략적인 첨단기술과 국제경쟁력에 대처할 수 있는 원천기반기술 및첨단과학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세계 일류 수준의 연구시설 및 장비를 확보하는 데 사업의 우선순위를 매겨 놓고 있다.
이같은 발전방향과 계획에 따른 올해 연구사업별 주요 연구개발사업은 특정 연구개발사업으로 *신전력시스템 *전력전자응용 첨단기술 *초고압 대전력 핵심기술 *첨단전기재료 및 응용기술의 개발을 추진하며, 공업기반 및 생산 기술개발사업으로는 *7백65㎸ 지리정보시스템(GIS)용 차단부 설계 및 제조 기술 *저온 초전도선재 *X-ray용 고전압 고주파발생장치 공장자동화용 선형모터개발 등 전기기기산업의 공통애로기술 및 요소기술의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난해1단계 개발에 성공, 큰 관심을 모았던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은 1차연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계통 실증연구시험과 관련한 핵심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G7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전기자동차개발사업은 핵심기술인 경량모터 및 제어기술, 리튬 2차전지기술 등을 오는 2000년대초까지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연구개발사업과 함께 연구소 고유업무인 시험검사사업도 대폭 확대해 ISO 품질인증사업과 국외 시험검사기관과의 상호인증체제를 구축하는 한편내실 있는 시험사업의 성장을 위해 시험인력의 조직화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자원연구소> 한국자원연구소(KIGAM 소장 강필종)는 올해를 2000년대를 맞이하기 위한 연구소의 위상 정립과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거듭나는 원년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연구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연구소발전추진위원회"를 설립, 일하는 풍토의 조성과 함께 임직원간 대화의 통로로 활용해 직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 연구소 운영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획.정책 및연구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소내 화합분위기 조성을 올해 연구소 운영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연구부서의 통폐합과 함께 연구과제 또한 일류화.국제화에 부응할 수있는 중점 연구분야를 육성키 위한 기틀을 다진 자원연구소는 이같은 내실 다지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구개발분야에서는 기존 연구과제를 재검토 해 연구개발사업을 대형화 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지질.자원정보의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기본설계를 완료한다는 것 등을 새해들어 추진할 주요 연구개발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일류화계획을 위한 중점 육성분야로는 *지하수 오염방지 및 음용화기 술 등을 위한 지하수.환경변화 예측기술 *레이더탐사, 탄성파 단층촬영, 전기.전자탐사 등 탐사응용기술 *지하공간 개발 및 활용기술 공업원료소재의 제조 및 응용기술 등을 선정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5만분의 1 축적 의 전국 지질도를 작성해 발간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또 선진 외국기술에만 의존하던 해저석유 등 자원탐사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이를 국산화함으로써 자원확보에 필수적인 1천4백톤급의 석유탐사선 건조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것도 올해 주요 사업중의 하나다.
<양승욱.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