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인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 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이동통신개발사업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정보통신.삼성전자.현대전 자 등 CDMA시스템 개발 3사는 장안동 한국이동통신 건물에 각각 교환국 1개 국, 서울 시내 전역에 4개 기지국씩을 설치해 이달 중순경부터 본격적인 상용시험에 착수, 1백8개 기본 기능 항목에 대한 성능시험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중인 상용시험은 총 9백여 테스트 항목중에서 가장 핵심기술이라 고 할 수 있는 호완료율, 기지국 최대수용능력, 가입자데이터처리장치(HLR) 의 최대처리능력등 1백8개 기본기능을 시험하는데 결과에 따라 상용화 가능성이 결정나게 된다는 점에서 내년 부터 본격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한국이동 통신과 신세기통신등 이동전화사업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3사중 가장 빠른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상용시험을 시작한 LG정보통신 (대표 정장호)은 총 1백8개 항목중 1백여개에 대한 시험을 통과했다.
LG정보통신은 특히 가장 기초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호완료율 시험에서 합격기준인 95%보다 높은 평균 98%의 호완료율을 기록했으며 CDMA시스템 원천기술업체인 미국의 퀄컴사에서 제시한 한 섹터당 최대 30통화보다 많은3 2통화를 동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자데이터처리장치(HLR)의 최대처리능력 시험에서도 1백만 가입자 이상의정보을 처리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섹터간, 기지국간, 기지국 제어장치간 핸 드오프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LG정보통신보다 이틀 늦은 16일 상용시험에 합류한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도 현재 기본기능인 1백8개항목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대략 1백여개 항목에 대한 시험을 일단 거친 후 기준치에 미달하는 항목에 대한 수정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호완료율등 기초 항목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기준치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상용시험을 개시한다는 방침 을 세우고 마무리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