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신도시 유통망 구축 어려워

분당.일산등 주요신도시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LG전자와 삼성 전자가 이들 지역 수요공략을 위한 첨병격인 유통망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등 양대가전업체들은 분당.일산.

평촌.산본.중동등5개신도시조성과 함께 대형대리점을 비롯 체인점 등 유통 망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지금까지 각각 10개에도 못미치는 대리점과 체인점을 개설했으며 이들 유통점들도 대부분 15~20평규모의 소형점인 것으로나타났다. LG전자가 이들 신도시지역에 현재까지 개설한 유통점은 1백평규모의 초대형 대리점인 일산하이프라자를 포함해 분당지역 3개점、 중동지역 2개점、 산본 지역 2개점등 모두 8개유통점인데 이중 일산하이프라자를 제외할 경우 대부 분 소형점으로 주변상권과 규모면에서 유통망구축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분당지역에 2개점、 일산지역에 2개점、 산본지역에 2개점、 중동지역에 2개점등 총 8개유통점을 확보하는데 크쳤다. 삼성전자도 LG전자와 같이 일산지역에 개설한 초대형대리점 일산리빙프라자 2개점을 제외하면 중.

대형점은거의 없이 대부분 소형점만 확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양대 가전업체들의 신도시지역유통점개설이 주로 소형점에 그치고 상권에 비해 확보유통점수도 미미한 것은 이들 지역의 상가임대료가 지나치게비싼데다 가전 매장을 꾸밀만한 대형 매장을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지역의 경우 상가밀집지역에 백화점등 대형유통점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상대적인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대리점등 유통점설을 추진할 마땅한 점주를 구하기 어려운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양대 가전업체들은 신도시의 상권확보및 수요선점이 사세과시에 상징적 인 의미가 있다고 보고 신도시특성을 감안、 하이프라자나 리빙프라자 등 초 대형점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