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모콘 모듈수신기 업체들이 해외현지 공장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전자그룹계열의 원광전자가 지난 92년 중국 현지공장을 본격가동한데 이어 세일반도체와 유림전원공업도 최근 해외투자계획 을 수립、 올해중 공장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2년 중국 현지공장인 대연옵토 일렉트로닉스(주)의 가동에 들어간 원광전자 대표 김정식)는 현재 동공장에서 월 60만개규모를 생산해 이중 30% 를 중국에 현지판매하고 나머지는 국내에 반입하고 있는데 올해중 생산능력 을 2배로 늘리고 자체 판매망을 구축、현지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일반도체(대표 곽호경)도 최근 삼성전자와 중국동반진출을 결정、 중국천진지역에 50만달러를 투자해 리모컨모듈 수신기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동사 는 연내에 현지공장건설을 마치고 월 1백50만개를 생산、 현지 국내업체와 중국현지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유림전원공업(대표 윤기화)도 지난 92년 멕시코에 건설한 현지공장에 리모컨모듈수신기설비 구축에 나서 6월부터 월 1백만개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며 지난 2월 신규투자한 중국 천진공장에도 생산라인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생산과 함께 현지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리모컨 모듈수신기업체들이 이처럼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내 세트업체들의 해외현지화추진에 따라 관련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다 각종 기기의 리모컨 채용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중국 등 개발 도상국 시장 선점을 위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시용 기자>